이 길이 맞는길인지 확신이 안서요 그리고 그동안 한게 아까워서 버려도 될까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이 길이 맞는길인지 확신이 안서요 그리고 그동안 한게 아까워서 버려도 될까 싶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이 지원해주셔서 해외에서 유학도 했고 꽤 유명한 대학의 졸업장도 있어요. 그리고 한국 대기업에 취직해 일을 하고 있어 보여지는거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삶을 살고 있어요. 요지는 제가 전공이 두개에요. 근데 성향이나 흥미를 고려하고 정한게 아니라 그냥 취업잘되고 남들이 못하는걸 하고싶어서 했어요. 그래서 전공 두개를 조기졸업으로 끝냈어요. 미친듯이 힘들었지만 남들한테 부러움받고 인정받는게 좋았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너무 힘들고 재미가없었어요. 그래서 한국에와서 결국 제일열심히한 전공은 버리고 그나마 흥미를 느껴서 같이 했던 전공을 선택해 취준을 했어요. 친구들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알아주는 대기업 입사해서 다니고있어요. 그리고 지난 1년간 퇴사고민을 굉장히 많이했어요. 이직시도도 했구요. 회사 내부적인 문제로 계속 퇴사 고민을 해왔는데 더는 고통받기 싫어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근데 제가 지난 1년간 퇴사고민과 동시에 자아성찰을 하게됐어요. 그러면서 제가 예체능쪽에 재능과 흥미가 있다는걸 알게됐고 그쪽으로 도전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퇴사하고 그쪽에 도전해볼까해요. 남들이 보기엔 정말 무리수같아 보일거에요. 너무 뜬금없고 관련된 경험도 없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부모님은 걱정이 많으세요. 그럴거면 굳이 왜 돈들여 가르쳤냐라고 하시는데 그런말을 들으니 제가 1년간 고민해서 도달한 선택이 너무 비현실적인 선택같고 하면 안될거같아요. 퇴사를 반대하진 않으시지만 또 다른 대기업에 다니는걸 원하시죠. 지금 갖고있는 직무로 다른 대기업에 갈수 있어요. 비젼도 좋고 커리어 방향도 보여요. 제가 쌓아 갈수 있을거 같아요. 근데 재미가 없진않는데 엄청 즐겁지가 않아요. 그냥 성취감에 재미를 느낄순 있을 거같은데 행복할거같진않아요. 저는 올해 27살이 됐어요. 퇴사하고 제가 해보고싶엇던 일을 한번 해보고싶은데 해도 될까요..? 그리고 이 일로 잘 풀린다해도 부모님이 지원해주셧던 그 모든것들을 갚을수 없을 것 같아요. 대기업처럼 안정적인 수입도 아니고 처음엔 당연히 훨신 적을거구요. 현재 제 눈에 보이는 좀 더 보장된 커리어패스만큼 새로운분야에서 잘 될 보장도 없구요... 그런데도 제가 이쪽을 선택해도 될까요. 퇴사에대한 책임은 제가 질수 있을 거 같은데 새로운 도전을 하는것에 대한 책임은 좀 두렵네요.. (수입도 이제 없어지고 새로 공부하고 준비해야하니까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고 부모님은 들으려 하시지않고 일년내내 퇴사고민으로 지인들을 괴롭혀서 이제 어디에 말할데도 없어요. 조언을 듣고싶습니다ㅠㅜ
힘들다불안해답답해걱정돼우울해공허해외로워무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