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서 너무 답답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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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서 너무 답답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ijunge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42세 한 가정의 주부이자 직장맘이며 교회에서는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 삶에 특별하게 힘들게 사는건 아닌것같은데 저는 너무 힘이들고 답답하고 내 자신이 너무 못난것같고 외롭습니다.. 저희 집은 남편, 저, 올해 중2되는 아들, 초6학년되는 딸 이렇게 네식구 입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집안일을 도와주기는 하지만 청소, 식사준비, 설겆이,빨래등 집안일은 제가 주로 담당을 하고 남편은 거의 집안일은 도와주지 않고 집안일에 대한 잔소리는 좀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직장도 다니고 있어서 평일 9시반부터 저녁 6시반까지 일을합니다.. 단체복 인터넷 쇼핑몰에서 과장으로 있고 회계업무와 CS관리를하고 있는데 일도 꽤많아서 쉴새없이 집중해서 일을 해야해서 일을 마치고 오면 꽤 많이 지치는 편입니다.. 아침식사는 식구들 누룽지나 간단히 먹을 것을 챙겨주는데 저녁이면 남편이 집밥을 좋아해서 제가 퇴근후 꼭 저녁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낮에 몇시간, 주일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는 교회에 있는 편입니다.. 집에 있는 시간에는 쉬는 시간도 있고 집안일도 하고 해서 항상 바쁘게 지내는편이고 또 집에서 영어공부와 피아노 연습을 꾸준히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일주일동안 사용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회사에 있는시간과 교회에 있는 시간을 빼면 내가 활용할수 있는 시간은 새벽시간이나 저녁에 저녁먹고 9시나 10시 이후입니다.. 저도 회사 갔다오면 몸도 쑤시고 힘이드니 쉬고 싶고 또 쉴때마다 TV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근데 2020년이 되어 나름 피아노도 더 많이 연습해서 완성곡도 늘리고싶고 영어공부도 더 열심히 해서 간단한 회화정도는 하는게 목표인데.. 시간활용을 못해서 그런지 아니면 너무 빡빡한 삶에 지쳐서 쉬고 싶어서 그런지 행동하는게 쉽지가 않고 또 저녁때 12시까지 tv를 보고 자러 들어온 나를 보면 생각한 목표는 있는데 실천하지 못한 나를 보며 너무 한심합니다.. 그리고 키 164cm에 몸무게가 75키로가 나가서 약간 비만 상태여서 살을빼야겠다 생각은 하면서 또 실컷먹은 나를 보면 참 바보같네요.. 제가 의지려이 너무 약해서 누군가가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는데 진짜 이런 속이야기를 할사람이 없네요.. 남들에게 말하면 큰고민도 아니면서 그런다고 그럴것같고 회사사람들이나 교회에서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 답답해요.. 정말 제가 바보같고.. 한참 아이들을 더 많이 챙겨야할때인데 애들 챙기는것보다 저 자신에 대해서만 너무 고민을 많이하는것같아 제가 엄마로서 이상한 사람은 아닌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도대체 뭐가 문제이고 저의 어떤거를 고쳐야햔지 정말 카운슬러 받고 싶네요..그리고 보험금청구해야할것도 있고 약국가서 처방전받은거 약도 타야하는데 자꾸 잊어버리고 저녁때 tv보고 있는 저를 보면 너무 한심하네요.. 일이 제가 감당하기에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는건지..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좀도와주세요~~
기대돼외로워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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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report
· 4년 전
극히 정상입니다만, 시간적인 부분에서 너무 얽매이시는것 같은데요 주간 일정표와 주말 일정표를 써서 한번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한달에 하루정도는 가족과 함께 교외로 나가시는것도 기분전환겸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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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he
· 4년 전
너무 열심히사시는거같아요~ 제가보기엔 부러워해야할점들도 많아요ㅠㅠ 그렇게 열심히 일해놓고 먹는게 죄인가요? 살은 운동이나 스트레칭좀해주면되죠ㅎ ㅠㅠ하지만 남편분한테 좀 서운할거같긴 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