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술 좀 그만 먹었으면 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가치관|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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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술 좀 그만 먹었으면 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garnetlight
·4년 전
제가 처음 기억이란 것을 하던 시점부터, 아버지는 언제나 술을 드셨습니다. 그 양이 많건, 적건 날마다 말이죠. 헌데, 오늘도 역시나군요. 한 동안은 조용했습니다. 2017년 12월, 귀신에 들리신건지 술 때문인지 저와 어머니깨 칼부림을 부리고 폭럭을 행사하고... 그 때문에 저는 아버지를 경찰에 2번이나 신고를 했습니다. 만일, 이번에 신고를 한 번 더 하게되면 더 이상 어머니께서 바라지 않는다 하셔도 경찰 측에서는 삼진아웃제로 인해 아버지를 잡아가서 오랫동안 가두겠지요. 2020년 01월 04일 토요일인 오늘, 저녁 식사 후 집주인 분께 좀 큰 탁자 하나를 얻어오시더니 부엌에 쓰려고 작업을 하시는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입니다. 항상 아버지는 무슨 일을 하려고 하면 먹을 것을 찾으시는게 아니라 항상 술을 찾으신다는 것 입니다. 그렇게 작업하시며 들이부으시다가 또 지금 술이 진탕이 되어서 어머니께 되도 않는 걸로 트집잡고 언어폭행을 하고 계십니다. 자식에게 기댈 생각하지마라, 당신 생각은 틀려먹었다, 어째 생각과 행동이 안 바뀌느냐는 둥... 참... 제가 도리어 아버지께 하고 싶은 말인데요. 어린 시절부터 저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기에, 그저 글자 그대로 등 따숩고 배부르고 집에 한기가 들지 않으며 비가 새지 않으면 정말로 감사하며 살아왔습니다. 지금은 그게 이루어지긴 했는데... 단순히 그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항상 아버지는 그런 식이었습니다. 뭐만하면 제 어머니 탓... 뭘해도 어머니 탓이었습니다. 물론, 아버지께서도 어린 시절 정말 찢어지게 힘든 삶을 살아오셨고 아버지의 어머니, 즉 제 친할머니로부터 방치된 삶을 살아오신 걸 저도 제 어머니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해서 술이 과하게 들어갔다하면 그 상황이 눈 앞에 겹쳐져보여 제 어머니를 제 친할머니인 것 마냥 행한다는 것도 잘 알고있습니다. 해서 심리학 센터 같은 곳에서 상담을 권한 적도 수 백번이지만 아버지께선 그런 기관을 가시면 자신을 *** 취급하는 것 마냥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되려 화내기 일쑤였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생각과 신념, 가치관만이 진리이며 세상의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제 아버지입니다. 이번에도 정말 못 참고 또 제가 경찰에 신고한다는 극약처방을 하게 된다면 이제 두 번 다시 안 봐도 되겠지만... 그래도 자식된 입장에서 그러고 싶진 않고 다른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정사라 누구에게 떠 벌리는 것도 참... 그러하고 그렇다고 아버지 본인에게 이건 아니다라며 설득하려해도 도대체가 받아들이질 아니하시니 참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ㅠㅠ 전문가 여러분, 그리고 이 글을 봐 주신 다른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발 해답을 알려주세요... 제발...
불만이야그만괴롭고싶습니다술이란음식을저주합니다속상해화나싫다아버지가싫습니다답답해무서워스트레스받아힘들다짜증나슬퍼우울해괴로워전생에제가죄를크게지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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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hj6602
· 4년 전
저의 아버지는 술은 안하시지만, 본인 말과 생각만 옳다고 하면서 가족들 하는 행동 시시건건 못마땅해 하십니다. 언어폭력.. 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저의 엄마도 언어폭력을 당하고 있는 것 같네요. 일단 대화가 안되죠. 본인 잘못하고 있는건 안중에 없고 사람이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다는게 가장 절망적인 부분 같습니다. 사람이 개과천선 해야 되는데.. 나이가 들실수록 실망감만 느는 것 같고.. 부모 자식 관계도 이제 기대되는게 없네요.. 저도 깝깝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