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막혀서 죽을 거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조울증|불안|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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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막혀서 죽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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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국가고시를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지금 엄마와 같이 살고 있고, 엄마의 통제 아래 살아왔습니다. 그 흔한 노래방도 초중고 학창시절 때는 엄마에 의해서 갈 수가 없었어요. 남들이 잘 가는 흔한 pc방 하나 간 적이 없습니다. 화장은 물론이고 엄마가 하라는 대로만 자라왔어요. 어렸을 때는 엄마의 생각에서 조금이라도 탈선이다 싶으면 무자비하게 폭행이 날라왔습니다.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욕설은 물론이고 신체적으로도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20살이 되고서도 엄마한테서 얻어 맞기도 하고 그 이후로는 힘으로 때릴 순 없으니 언어적으로 더욱 더 저를 괴롭혔습니다. 어디 놀러갈 때나 영화 한 편 보려고 할 때에도 악착같이 전활 해서 본인이 뭘 먹고 싶은데 뭘 사들고 와라. 라고 합니다. 동생도 같이 살고 있습니다. 동생이 뭘 먹고 싶다고 하면 제가 꼭 사와야 한다고, 꼭 양보하고 무조건 동생을 위하라고 엄마는 그렇게 압박했습니다. 이제는 제가 조금만 자기 심기를 건드리는 말만 하면 왜 낳은지 모르겠다며 제게 언어폭력을 가합니다. 초중고, 그리고 지금까지도 엄마는 시험을 앞두고 저를 괴롭혔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면접이 있을 때도, 국가고시를 앞두고 있는 지금도 엄마는 제 눈에 기어코 눈물이 나게 합니다. 꼭 자신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이 자신의 위주로 돌아가야 맞다고 생각하는 엄마입니다. 그대로 하지 않으면 네가 내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게 싫다, 넌 내 딸이 아니다. 라고 합니다. 저는 성적이 썩 좋지 않습니다. 그것마저도 엄마의 눈치를 보며 공부를 해야 했고 느즈막히 친구들과 공부하고 들어올 수도 없었어요. 집에서 공부를 하면 옆에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해서 더 할 수 없었어요. 물론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지금의 저는 너무 힘들어서 갑자기 눈물이 나거나 엄마 몰래 밤에 울곤 합니다. 낮에도 기분이 가라앉을 때도 있는 반면에 꼭 조울증 처럼 무언갈 과소비하고 기분 좋을 때도 있습니다. 몸이 아프거나 기분이 이렇다고 엄마한테 말을 하면 엄마는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건데와 같은 말을 합니다.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지금 엄마에게서 또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듣고 공부를 하는데도 공부가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요 며칠 전부터 심장이 자꾸 이상하게 뛰는데 그것도 관련이 있을까요. 늘 우울하고 늘 불안하고 늘 움츠리게 됩니다. 작은 소리에도 놀라곤 합니다. 어떡하죠. 두서없이 말을 했지만 더 털어놓지 못해 한숨이 자꾸 쌓입니다.
가족속상해엄마답답해언어폭력우울해무기력해슬퍼무서워괴로워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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