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late0709
·4년 전
친언니가 잘돼서 너무 좋아 너무 기뻐..
근데 한편으론 나도 잘해야 하는데 하는 부담감이 나를 옥죄어 와..
나도 물론 괜찮지, 아니 나쁘지 않지
아니 잘 모르겠어
대학에 가고 난 뒤로부터 난 내가 패배자처럼 느껴져
진짜 놀라울 만큼 내 비교우위를 발견하기 어렵다?
초중고등학교 내내 최고가 꼭 아니더라도 상위포식자 같은 느낌으로 늘 인정받았고 자신감이 항상 가득했었는데 옛날이랑 대조돼서 더 당황스러워
나 나름 열심히 하거든.. 비교하기 싫은데 뭐 한가지라도 독보적인 게 있었으면 좋겠어
많은 거 안 바라..
우울해 시기질투비교의식열등감에 사로잡힌 내가 초라하고 이런 감정들로 가득차 있는 내 마음을 누군가와 진실되게 나누기가 어려워
기쁠때는 모든걸 나누고 당당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상대를 피곤하게, 염려하게, 지나치게 진지하게 만들지 않을까, 모든걸 드러내는 내 자신과 자존심도 걱정되고..드러내질 못해.
내려놓고 하염없이 기대고 약해지고만 싶은데 그러질 못하네..
치료받고 싶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