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하루에도 수없이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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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inclair9
·4년 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하루에도 수없이 나를 막아서듯, 허공에 헛손질하듯 하는 말이다. 하고 나서도 딱히 나아지는 것 같진 않은데 그냥 계속 나를 불쌍하다 생각하는지 이 말이 머릿속에서 툭툭 튀어나온다. 이렇게 약하게 살 거라면 어쩌면 태어나지 않는 게 나았을지도 몰라. 동물은 약한 새끼는 버리잖아. 차라리 동물로 태어났다면 아무 생각 없었을 텐데. 자연스럽게 자연의 법칙을 따라 어떻게든 됐을텐데. 왜 엄마는 인간으로 태어난 걸 다행으로 여기라고 하는 걸까. 내가 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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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popo12
· 4년 전
잘못 생각하는거 아니에요ㅜ 토닥토닥❤ 자신을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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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nnight
· 4년 전
엄마도 엄연히 나와는 다른 개체이고.. 다른 개체의 평가나 의견이 때로는 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로 오잖아요? '아 이건 엄마가 잘 몰라서 하는 소리지..'하고 넘길 건 그냥 귀 뒤로 넘겨버려요! 어차피 온전히 서로를 알고 이해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니, 우리는 우리를 상처주거나 하는 말들을 적당히 흘려버릴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자기연민을 때때로 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사실 해봐도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이것 역시 의식적으로 머릿속에서 몰아내는 게 가끔은 필요할 것 같네요. 너무 오래 힘드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