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아빠는 지뢰다. 집 안에 들어오면 쾅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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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술 마신 아빠는 지뢰다. 집 안에 들어오면 쾅쾅 거리고, 화를 낼 때도 안 낼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무조건 시비를 건다. 말투랑 행동이 거칠어진다. 그럴 땐 정말로 잘못하면 맞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서 무서워진다. 오늘은 문득 서러워졌다. 아빠가 자꾸 부엌에 들어와서, 숨을 죽이고 가만히 있는데, 문득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 하나 싶은 감정이 들었다. 나는 약자인가? 나는 이 상황에 억울함이나 약간의 화가 나도 되는 걸까? 나는 왜 움츠려야 할까? 내가 너무 피해자인 척 하는 걸까? 나는 아빠가 무서운데.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아빠가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오면 언니랑 나는 바로 방에 들어간다. 나는 약한 나에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삽시간에 우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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