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리가 만난 지 벌써 6년이 다 되어가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군대|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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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 우리가 만난 지 벌써 6년이 다 되어가네! 2014년에 만났었는데 벌써 2020년이야!! 시간은 정말 빠른 것 같아. 6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 앞으로 잊지 못할 만큼 정말 많은 경험들을 했지. 같이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이곳저곳 많이 가보고, 정말 다양한 일들이 아직 내 머리 속에 남아있어. 그리고 2년 전 우리가 헤어진 그 날도, 2년 동안 군대에서 널 그리워하던 시간들도 내 머리 속에 고스란히 남아서 흔히들 말하는 '추억' 이라는게 됐어. 항상 말로만 너를 잊겠다, 신경쓰지 않겠다,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겠다 다짐했지만 단 한번도 그러지 못했어. 그리고 비로소 이제서야 가능할 것 같아. 제대하면 연락해서 나 제대했다고, 한 번 만나서 같이 술이나 한 잔 하자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못 하겠다. 대신 해주고픈 말들을 여기에 혼자 써내려가면서 마지막 인사를 이것으로 대신하려해. 물론 너가 봐줄 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떠나서 지금 네 옆에 있는 그 사람과 꼭 계속 행복했음 좋겠어. 나와의 시간의 행복했을런지 몰라도 앞으로의 시간은 꼭 행복했음 좋겠다. 그리고 나 1주일 전에 제대했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군대가 아닌 밖에서 보낸 건 정말 큰 행운이었던 것 같아. 이젠 너를 그리워하지 않으려 해. 이제 너가 아닌 다른 여자친구가 나를 좋아해주고 아껴줘. 너밖에 없던 내가 이제 어엿한 남자가 되었고, 남들만큼 아니 남들보다? 멋있는 사람이 되었어. 그러니 너도 내가 알던 너보다 더 멋있는 여자가, 사람이 되길 바랄게. 4년 동안 만난 너는 나에게 행운이었고, 너와 헤어진 후 지낸 2년 또한 나에게 큰 경험이었어. 각설하고, 잘 지내길 바랄게!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2020년이 되길 바래. 이제 진짜 안녕 내 첫사랑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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