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과도하게 바라는게많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기말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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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과도하게 바라는게많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irae111
·4년 전
저는 이제 막 고1올라가는 한 여자얘예요 .. 저희아빠께선 많이 엄한편이세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다른친구들은 다 되는거 저만 안됬었고 말안듣거나그러면 때리시는것도 좀 있었고 그럴때마다 전 많이 맞으면서 자랐어요 .. 중2? 때부터 아빠께서 공부때문에 엄청 머라하시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통금도 생기고 해지면 바로 들어오라하고 아빠께서 폰 검사도 하신적 있으시고 sns도 하지말라고 하시고 뉴스도 보지말라고하셨어요 그치만 전 했죠 부모님 몰래 지금도 하고있어요 .. 하는건 아마 아실꺼예요 .. 그리고 저는 남자친구 사귀는것도 절대로 안되고 화장도 안되요 그치만 저는 다하고있어요 몰래몰래 ,, 저번에는 방에서 남자친구랑 통화할려고 문잠시 친구랑 통화한다고 닫는다고 했는데 너 남자친구 있으면 농담식으로 죽여버릴꺼다 라고 하세요 근데 아빠는 원래 말투도 그렇고 고집도 세시고 엄청 그런분이라 농담으로 말씀하시는데 전 하나하나 다 귀담아 듣고있고 상처받은적도 너무 많고 아빠가 잔소리 하면 전 가만히 듣고있어요 왜냐면 제가 무슨말을 해도 아빠는 자기 뜻대로 무조건 해야지 다 올바른가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그래서 중2때 좀 가만히 않있고 하고싶은말 다 한적 있었는데 결과는 어쨋든 아빠 뜻대로 되버렸어요 .. 그래서 제가 무슨말을 해도 소용없어요 그리고 제 성격이 소심한 편인데 그래도 밖에선 친구도 많고 남자친구도있고 엄청 밝은 성격인데 집에만 오면 조용하고 그냥 저희가족간에 대화도 별로없어요 .. 그래서 아빠는 절 어렸을때부터 막 계속 저는 태권도로 키워야된다면서 저한테는 2살어린 여동생이 있는데 제가 항상 동생이 저한테 엄청 대드는데 제가 항상 꾹 참거나 많이 봐준단 말이예요 ..? 그래서 맨날 동생한테 진다고 태권도 다니게 해야한다고 했는데 제가 안간다고 막 대충 넘어가서 안다녔었어요 동생은 하고싶은말 다 하고 걔도 고집세서 어른들은 다 커서 잘될거라고 하세요 ,, 여튼 제 인생은 이렇게 살았었고 중3이되니까 아빠의 공부하라는 방식이나 그런 말씀이 너무 많아지고 잔소리도 심해지셨어요 아빠가 저한테 가끔 어렷을때 아빠 삶얘기를 해주시는데 아빠께서 정말 힘들게 사셨어요 저도 아빠 마음 알고 다 이해하고 그러는데 지금 저와는 시대가 많이 다르잖아요 근데 아빠는 좀 고전적이시라서 항상 저한테 영어만 하라고 하세요 아빠께서 면접나갔는데 공부 다필요없고 영어로 다 물어보고 아빠는 공고 나왔는데 부경대 나왔다고 그 공부하는게 뭐그리 어렵다고 방학때도 학원을 제가 다니고있고 제가 공부를 좀 못하는편이예요 다른얘들보다 많이 떨어지고 이해력도 안좋고 그래서 마지막 기말고사때 정말 열심히해서 (그전에도 공부를 아예 안한것도 아니고 정말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엄마아빠한테도 미안하고 그래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성적을 올렸어요 근데 아빠께서는 그게 성에 안차셨는지 너가 만약 최선을 다했으면 점수가 그모양이 아닐꺼라고 항상 말씀하시고 동생이랑 비교하고 너는 무조건 내가 공고보낼거라면서 자꾸 말도안되는 소리하시고 말도 앞뒤말이 하나도 안맞으세요 제가 하고싶은게 있으면 밀어준다고 하셨는데 아빠따라 공인중계사 공부나 하라하시고 말씀도 엄청 극단적이세요 아빠가 한번 말한거 안들으면 엄청 혼나요 그래서 자취하고 싶은적도 많고 집나가고 싶은적도 너무 많아요 지금도 방금 온갖소리 다듣고 와서 너무 힘들고 속상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짜증나힘들다속상해답답해괴로워슬퍼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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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010
· 4년 전
저도 부모님이 때리시지는 않지만 화장이랑 남친도 못사귀게 하셨어요 저도 옛날엔 너무 답답하고 화도났었는데 고등학교와보니까 그저 한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애초에 고집이 세시다면 그냥 포기하시고 수긍하다가 고3졸업하고 푸세요 저희 엄마도 졸업하니까 화장 허락해주셨답니다ㅠ그리고 화장은 늦게할수록 정말 좋아요..!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시고 절대! 동생과 님을 비교하지마세요 동생이 보니까 성격이 드센것같은데 못이기실것같으면 그냥 비꼬세요 이건 그냥 드리는말이고 제일 큰 진학문제랑 아빠는 그냥 어느정도는 수긍하시는게 맞는것같아요 당장 돈 벌수도없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렇잖아요? 공고는 진짜 아니에요,,,피피티로 님 인생 고3까지 설계해서 아버지께 당당하고 진지하게 보여주세요 진짜 진지하게 퀄리티도 좋게 만들어서요 보니까 되게 보수적이신분같은데 진짜 말 처음엔 잘 안통합니다 계속 어필을 하세요 난 최선을 다해서 성적을 올렸고 앞으로도 잘될꺼다 이런식으로요 가장 중요한건 당당해지고 우울해지지 않는겁니다 이시기에 엇나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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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010
· 4년 전
진짜 답답하시겠어요 힘내세요 정말로 이럴땐 친구랑 나누는것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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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rae111 (글쓴이)
· 4년 전
@kingdom010 으앙 좋은말씀 정멀 감사해요 ..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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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rae111 (글쓴이)
· 4년 전
@kingdom010 넵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