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중독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자해 중독인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AII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12살에서 2020년 기준으로 13살 올라가는 초등학생 입니다. 저는 밤마다 종종 자해를 합니다, 재작년 중반기 쯔음 부터 너무 힘들고 다 포기하고 싶고 가출해버리고 싶고 그땐 자해가 무서워서 혼자 손톱 길게 길러 손목을 긁거나 아님 뾰족한걸로 긁었습니다. 작년 3~4월 부터 커터칼로 긁다가 한 번 잃어버려서 눈썹칼로 하게 됬습니다 아직까지 눈썹칼로 하고 있구요, 잃어버렸을때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같이 머리도 쥐어짜면서 찾아다니고 막 미치고 그랬습니다, 왜 그러는지 저도 잘 몰르겠고.. 한 5월 달에 갑자기 친해진 친구와 자해 이야기가 갑자기 꺼내져서 그 친구도 한다고 그래서 나도 한다고 말 한뒤 다른 친구들한테 다 소문내고 다녔더라고요. 그래서 힘들어도 혼자 마음에 담아두고 나만 힘든거 아니니깐 그 사람들도 힘든거 아니깐, 그 사람한테만 짐 되기 싫어서 혼자 마음에 담아두다가 자해를 손목에 했는데 부모님께 들켜서 ***, ***년, 미친것, ***•• 이런 말만 듣고 저는 적어도 아빠께서는 이유라도 물어보고 위로라도 해줄줄 알았습니다. 정 반대더라구요. 되통 혼나기만 하고, 욕만 듣고.. 그 뒤로 자해를 잘 안할려고 노력하고 칼도 안 꺼내고 있었는데, 너무 미치겠더라구요 학교에서 친구가 조금이라도 건들이면 자해하고 싶다 생각하고 친오빠가 무심코 던진 이야기도 괜히 상처가 되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못참겠어서 칼을 꺼내서 처음엔 손등, 손가락 에 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허벅지, 발목, 어깨 이렇게 잘 보이지 않는 곳에 계속 하고 있습니다. 너무 지칠땐 방충망을 열고 발을 내놓던지, 아님 위로 올라가 내려다 본다던지 •• 이런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아까 말했듯이 저는 남들도 힘들어 하는거 알아서 고민 이야기를 잘 안꺼냅니다, 아니 아예 안 꺼냅니다. 종종 저의 친구들이 이런것 때문에 힘들다 라고 문자가 오는데 나도 힘든데 계속 이렇게 고민만 받고 위로만 해주고 정작 위로받고싶은 사람은 나 인데. 제가 왜 이렇게 바보같은지 몰르겠네요. 그냥 한 번쯤 고민을 털어놓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또 바보같이 거짓말 하고 있네요 지 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위로 받고싶으면서.. 여러분들도 힘든데 이런말 꺼내서 미안합니다. 한번쯤 털어놓고 싶어서 ㅎㅎ 2020년도 새 해 복 ㅇ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속상해불안해우울해자해중독털어놓기중독짜증나자해질투나고민상담위로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고민불만이야힘들다우울증싫다걱정돼외로워무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hae1004
· 4년 전
자해를 하는데는 꼭 이유가 있어요 단순히 말하자면 힘든 상태에 처해져 있다는거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주위 환경과 사람 그리고 부모님에 태도 등등 문제가 된거 같습니다 내가 나은 자식 몸에 상처가 생긴다는건 걱정할만한 일인데 그걸 욕하고 나무라는건 부모답지 않은 더러운 말들인거 같네요 단지 위로가 필요한것 뿐인데 말이죠 알아주길 바라는건데 이거 하나를 몰라주니 글쓴이분도 힘드셨을거에요 자해하실만큼 하지만 상처를주고 상처 받는건 내 몫밖에 안된다는거에요 그러니 부모님이 아닌 다른 어른들에게라도 말씀드려보세요 학교 선생님한테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