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왜그렇게 자식을 감싸 돌까요? 어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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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우리 엄마는 왜그렇게 자식을 감싸 돌까요? 어려서? 아님... 뭐 때문이지? 저희 부모님은 제 또래 부모님들과 다르게 꾀나 어리세요. 아빠 친구인 삼촌을 보면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고.. 유치원생이 대부분. 많아야 초...2?3? 그런데 나는 새벽이면 성인이 되는 문턱에 있죠. 내 나이 20살에 엄마는 42, 아빠는 41가 되요. 나는 부모님이 어린거에 좋은 점도 안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해요. 나이를 말하는 이유는, 엄마가 저를 낳은건 정말 지금 내 나이때에요. 내가 실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그 당시 돈이 없었겠죠. 결혼식을 꼭 해야한다는 생각이 없었다?는것 같아요. 사랑해서 나를 낳았다-라는 삼촌의 말은 뭘까요. 낳을 시기가 아니였다-라는 엄마의 말은 뭐구요. 엄마의 말을 들었던 당시에는 충격이였어요. 펑펑 울었어요. 알고있었는데, 아니, 나 혼자 지작했던것들이 진짜가 죄어 돌아오는것 같았어요. 아프더라구요. 그만두고 싶었어요. 이러나 저러나 나만 힘든거구나, 싶어서. 다 거짓말 같아서.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항상.. 일찍 낳아 지금 받는 해택들.?을 못 받았데요. 뭐... 그만큼 좋은점도 있겠죠. 뭐.. 친구 같다라던가..? 그런것들. 엄마랑 아빠도 말해요. 지금 낳아서 키우라고 하면 못할꺼라고. 엄마는 아무것도 몰랐데요. 정말 아빠가 못됫었데요. 우리 아빠는 생각보다 잘 놀고.. 그런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빠의 역활을 못하고 마냥 어린아이 같은 건 아니에요. 되게 듬직..하고 귀엽고. 엄마는 나한테 기대는게 많아서... 감싸도는 건지. 정말 아직도 엄마눈엔 내가 아가로 보여서 그러는 건지.. 큰 사건이 터지면서 성인되서 노는게 더 무섭다며, 나를 더 감싸돌고 숨막히게 해요. 목을 꽉 조이는 목줄을 , 어디 가지 못하게 묶어 놓은것 같이. 지각 이였는데.. 더 있다 가려했는데 빨리 가야겠어요. 그냥... 다른 얘들과 다른 내가 너무... 너무... 옛날엔 그런것도 다 좋았던것 같은데. 지금은 또 그게 막상 좋지만은 않구나..싶어서. 왜 우리 가족은, 남들 해주는건 못하고 남들 못하는건 잘할까...?? 항상 의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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