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명문고 입학후 자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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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명문고 입학후 자퇴
커피콩_레벨_아이콘1234qwer5
·4년 전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축구부에서 선수하다가 부상으로 인해 중2때 그만 두고 늦은 시기로 투기종목 시작해서 반개월정도 만에 아마추어 대회에서 성적을 많이 냈습니다 그땨까자는 재미있기도 하고그래서 함들어도 버티면서 햤습니다 하지만 체고 입학후 전 많이 부족한걸 알고 제 기준으로 열심히 했지만 늘지는 않고 스트레스만 쌓여 일반고로 전학을 갔스빈다 그리고 평생 햐본적 없는 공부를 할라니깐 맘은 굴뚝 같아도 이해를 허지 못해 답답하고 노력을 하라는데 해볼라 해도 어떡해 공부하는질 빙법을 몰라 혼자 끙끙 앓다가 자톼를 했습니다 역시 전 공부가 아닌거 같아 다시 투기종목으로 바꿔 입학할라핬지만 테스트에서 잘하다가 면접땨ㅠ망쳐서 떨어졌습나다 그래서 일반고를 내년에 다시 입학하는데 인생이 너무 무섭습니다 여태까지 운동만 생각하고 놀지도 않고 그러다 보니 친구도 없고 힘들게 달려갔는데 포기하니 이제 앞으로 어떡해 살아갈지 걱정입니다 정말 의지할 친구도 없고 죽고 샆습니다 인생이 허무하고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어떡하죠..?
혼란스러워불안해부러워실망이야지루해속상해스트레스받아부끄러워공허해짜증나답답해무서워외로워우울해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화나싫다걱정돼무기력해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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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dolphin
· 4년 전
우선 2년에서 재수생각해서 3년이면 못 해도 괜찮은 전문대는 갈 수 있다는 게 올해 수능친 고3의 의견입니다.. 괜찮은 관리형 독서실 혹은 학원에서 잘 지도받고, 지도한 만큼만이라도 잘 하신다는 가정하에서요. 전문대를 앝보는 게 아니라, 괜찮은 전문대에서 학점 잘 따면 살 길이 충분히 열려서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공부 때는 늦지 않으셨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정말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위탁 교육 과정이라는 게 있는데 게임 그래픽이나 드론 조종, 이발 제빵 등등 거의 모든 종류의 기술들 배우실 수 있으십니다. 운동을 계속하셔서 체대로 가도 좋고, 아니면 이것저것 취미생활(게임 영화 등등 뭐든지)해보시면서 하고 싶은 일은 찾으시면 좋겠네요. 저는 영화보는 거 추천드려요. 다양한 삶을 볼 수 있고 또 재미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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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dolphin
· 4년 전
학교 들어가시면 괜찮아 보이는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셔서 학교에서 어떤 진로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상담해보세요. 열정있고 좋은 쌤이 한 분쯤은 계실 거에요. 그런분이시면 여기 사연 올린 그대로 말씀드릴 때 진지하게 고민해주실 거에요. 그리고 학교에서 친구만드는 건 뭣보다 관심사 겹치는 게 최고라, 축구 잘 하신다면 크게 친구만들기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전 관심사도 많이 동떨어져 있는데 잘 지내요ㅋㅋ 프로축구, 게임, 연예인 셋 중 하나만 얻어 걸려도 남자 애들 단순해서 말트기 쉽습니다ㅋㅋㅋ 힘내시고 더 고민 있으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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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qwer5 (글쓴이)
· 4년 전
@littledolphin 감사합니다 근데 저가 내년에 입학할수 있는 학교가 꼴톧 학교여서 많이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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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dolphin
· 4년 전
그래도 한분쯤은.. 괜찮은 쌤이.. 있길 바라야죠..ㅠ 있을 거에요 분명히..! 저는 공부든 인생이든 든든한 지도자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요(저같은 경우는 부모님이랑 독서실원장님, 정말 은혜많이 입었습니다). 물론 결정적으로는 스스로가 그 사람을 따르고 미래를 개척할 의지가 있어야 하지만요. 특히 글쓴이님께는 그런 존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학교가 도저히 답이 없다 싶으시면 관리형 독서실 같은 거 주변에 있으면 다녀보시고, 작은 학원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꼴통학교라도 마음맞고 취향맞는 친구가 있을 거고, 없다면 고등학교 인연 어짜피 오래 안 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다른 거에 집중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무엇보다도 하고 싶은 일이 있어야 그나마 노력도 되고, 힘든 일도 버티니까, 꼭 찾으시면 좋겠네요.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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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qwer5 (글쓴이)
· 4년 전
감사힙니다 늦은시간까지 답장 해주셔서 한번 함내 볼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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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1019
· 4년 전
너무 스스로 자책하지 말아요 다친곳은 괜찮죠? 저도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곧 30대를 바라보면서 정말 해 드리고 싶은 말은 세상은 너무나도 넓고 할 일도 많아요! 공부 잘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른 좋아하는 것, 내게 소질이 있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게 어떤것이든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러다보면 좋은 인연 만나 꽃길로 걸을 수 있을거에요 아직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남았고 무궁무진하고 아름다운 자신을 깎아내리지 말아요. 이제까지 많은 도전과 실패 겪느라 고생 많았어요 그만큼 더 따듯하고 행복한 일들이 기다릴거에요.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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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qwer5 (글쓴이)
· 4년 전
@vincent1019 정말 따듯하게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힘들었는데 고생 많았어요 이 한마디가 진심으로 위로 되네요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