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길을 누군가 알려줬으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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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길을 누군가 알려줬으면.
커피콩_레벨_아이콘remem
·4년 전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일이 막막해서 이 새벽에 글을 씁니다. 그냥 문득 누군가의 말을 듣고 싶을 때 마인드 카페가 떠올라서 들어와 봤습니다. 저는 지원을 받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도 기간이 되면 각자가 준비를 하고 취업을 하러 나가야만 해요. 어리던 늙었던 기초수급자들이 일을 하는 곳입니다. 저는 좋아하는 일도 있고 하고싶은 일도 몇가지를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하지만 뭐가 문제인지, 늘 앞으로 실행하지를 못합니다. 겉핥기 식의 노력만 하고.. 무기력 한 탓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누군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길을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너가 이 일을 하려면 뭘 해서 뭘 해야한다, 라는 등.. 내가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을 해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다들 어떻게 어떤 길을 달려서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걸까. 그 길이 힘들어 보여서가 아니라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틀에박힌 교육만 받아와서 스스로 뭘 할줄 모르는 인간이 된거 같아요.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하고, 정해진 규칙 안에서 다른 아이들이 틀을 벗어나려고 할때도 그냥 정해진 대로 하면되지 왜 벗어나려고 할까? 라고 늘 생각해왔거든요. 너무 모든걸 그러려니 받아들이는 성격이라 틀을 깨기가 힘든거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론 '앞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좋아하는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고 싶어.' 라고 생각하고 뭐부터 시작할까, 라고 생각하는 순간 뇌가 정지해버립니다. 그순간 머리가 새하얘집니다. 어떻게 되어버린 것 마냥.. 혼자서 길을 찾는 법을 모르겠습니다. 다들 어떻게 길을 찾는 걸까. 내가 삶의 의욕이 없어서 그런건지.. 갑갑하고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머릿속이 그생각만 하려고하면 정지가 와서 당황스럽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포기하고를 반복.. 저는 그냥 망가진 인간일까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걱정돼괴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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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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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스토리 쓰는걸 좋아해요. 소설이며 웹툰이며. 지금은 그저 일을 하다가 간간히 끄적이는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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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맞아요. 다들 그래서 제 고민을 들으면 하고싶은게 있어서 좋겠다는 말들을 하더라고요.. 일은 가능하다면 본업으로 삼고싶어요.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솔직히 현재로서 글과 그림을 그리는 것 외에 저라는 사람이 할줄아는게 없으니 더 막막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