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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aesar0712
·4년 전
10월 비오는 날 저는 수능을 위해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옆에 제 이상형에 가까운 여학생이 앉았습니다. 저녁 먹으러 나가는데 따라나오더군요. 저는 그 학생도 밥을 먹으러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터디 카페에서 나가려는 순간 지갑을 두고 온 것을 알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서 지갑을 갖고 나오는데 그 학생이 우산을 꺼내다가 몇개 넘어뜨렸고 저는 무관심한 척 하며 제 우산을 갖고 나왔습니다. 다음 날에도 우연히 그 여학생이 제 옆에 앉았는데 반대쪽에는 그 여학생의 친구가 앉았습니다. 저는 그 여학생과 친구가 저를 보며 소근거리는 것을 알았지만 모른 척 했고 그 친구가 떠나고 나서 여학생이 저를 몇번 힐끗 보더군요. 여학생이 저하 눈이 마주치자 눈을 피했습니다. 집에 가려는데 여학생이 급하게 짐을 싸서 나오고 저를 따라오더니 공부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전화번호를 따고 친하게 지내기로 했어요. 그날 밤 서로 간단한 소개를 문자로 했고 3일 후 저는 하고 싶은 말을 문자로 타이핑만 했는데 지우기 버튼 누르는 것을 전송을 눌렀고 그 학생과 만나서 그 일은 미안하다고 했고 1시간 동안 다른 얘기하면서 친해졌습니다. 몇 주 후 저는 그 여학생에게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친구로 지내자고 했어요. 그 후 밤에 서로 문자하기도 하고 추운 날에 짧은 치마 혹은 돌핀펜츠 입고 나와서 집에 같이 가자고도 하고 늦은 밤 만나서 얘기하기도 하고 그 여학생이 갑자기 뜬금없이 어디냐고 묻고 춥다고 문자로 보내기도 했어요. 밥도 같이 먹고.... 수능 끝나고 노래방도 한 번 가고... 근데 수능 전에는 수능 끝나고 같이 맛있는 곳에서 밥먹자고 말했을 때 그러자고 했는데 수능 끝나고 친구와 약속이 있다는 식으로 저의 제안을 거절했어요. 그리고 제가 yes or no로 답할 수 없는 질문을 하자 다음 날 남친 생겼다고 연락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마음아팠지만 남친 축하한다고 답을 보냈어요. 논술 시험때문에 스터디 카페에 갔는데 그녀가 저랑 떨어져 있지만 뒤돌면 볼 수 있는 거리의 자리에 앉았고 그녀가 한번 뒤돌아서 저를 아주 잠깐 봤어요. 물론 저는 모른 척 했고... 그리고 그날 밤 저는 여러 고민 끝에 남친생겼단 말에 상처받았고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모른척 하자고 문자를 보냈어요. 지금은 덜하지만 아직도 상처가 치유 안된것 같고 그런 문자를 보낸 게 후회되고... 너무 힘들어요... 어장관리 당한거 같고...ㅠㅠ
힘들다속상해화나우울해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슬퍼괴로워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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