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20살이 되는 19.9살 여학생인데요, 엄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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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needluv
·4년 전
곧 20살이 되는 19.9살 여학생인데요, 엄마 때문에 집이 너무 싫어요. 이제 곧 성인이 될 저를 아직도 놀지도 못하게 집착을 너무 심하게 부려요. 제가 제일 스트레스 받는 건 외박을 하면 일단 욕부터 하고 보는 게 제일 스트레스에요. 그냥 ***만 하는거면 몰라도 ***, ***은 년(***), ***년, ***년, 아무 남자한테나 벌려주고 다니는 년 등등 말에 붙일 수 있는 욕이란 욕은 다 해요. 제가 함부로 외박을 한 건 잘못이 맞긴 해요. 인정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건 매한가지더라구요. 담임한테도 하소연 아닌 하소연도 해봤지만 어머니 성격이 원래 그런거니 그냥 참으라고만 하고 아니면 대화를 해서 풀어보라고 했지만 저희 엄마는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아요. 무조건 위에 같은 욕들로 상처를 주고봐요. 그리고 제가 현재 80여일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엄마가 항상 "넌 걔(남친) 장난감으로 밖에 생각 안하고 니 책임지지도 않을건데 왜 만나냐" 그러는데 그것도 너무 스트레스에요.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에서 연애하는 사람 모두 여자친구, 남자친구의 장난감인가요? 그리고 연애를 한다고 무조건 누구 하나를 꼭 책임져야 하는게 연애인가요? 엄마는 제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곤 했지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간질로 밖에 안 보여요. 그리고 또 스트레스 받는 건 엄마랑은 거의 문자로 연락을 주고 받는데 저를 욕하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공부도 못하는게, 또는 수학도 못하는게 남자는 알***고,, 웅앵웅 이러는데 엄마는 세대 특성 상 중졸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곧 어느 대학의 신입생이 될 거 고요. 그런 사람이 제게 공부를 거론하는 것도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성적표를 가져다가 엄마에게 보여주면 딴 거 잘하면 뭐하냐, 수학을 잘 해야지 하면서 제가 수학은 요즘 그리 중요하지 않다하면 그럼 니 수학 잘하나? 이러면서 비꼬기만 해요. 제가 수학 하나만 못하는거지 다른 건 어느정도 하는데 여태 살면서 진심으로 잘했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엄마의 주특기는 인신공격, 비꼬기, 남이랑 비교하기인데 툭하면 제 친구 본 좀 받으라면서 비교질을 하거나 티비를 보면서도 티비에 나오는 인물과 저를 대놓고 비교합니다. 심지어 뒤끝까지 심합니다. 지난 일 가지고 며칠후에 또 얘기를 꺼내서 비꼬고 언성을 높이게 하는게 거의 제게 일상이에요. 제가 잘못한 걸 사과는 해봤어도 엄마는 제게 단 한번의 사과를 해본 적이 없어요. 엄마랑 둘만 사는데 진심으로 벽이랑 사는 거 같습니다. 한번은 제가 학교 다니는게 힘들어서 스트레스 받는다니까 하는 말이 앉아있다가만 오는데 니가 힘들 게 뭐가 있냐, 그럼 니가 12시간동안 서서 일해봐라 하면서 또, 또 비꼬기나 하는데 대화가 통할까요. 진심으로 집을 나오고 싶어도 아직 돈을 벌질 못해서 나오지도 못하고 계속 스트레스만 받고 엄마 때문에 힘들어야 하는 게 너무 고통스럽고 살고싶지가 않아요. 제가 대학을 타지로 가서 다행이긴 하지만 대학 가기 전까지 엄마랑 이런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게 너무 싫어요. 가정에서의 문제 때문에 너무나도 착한 남자친구한테까지 너무 많은 부담과 피해 가는것도 너무 싫고 미안할 뿐이에요. 제가 펼친 얘기들이 너무 횡설수설, 정리되지 못했지만 이런 속마음을 얘기 할 수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그럼에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짜증나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싫다답답해걱정돼우울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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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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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pandabob
· 4년 전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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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eedluv (글쓴이)
· 4년 전
@redpandabob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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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yBlue
· 4년 전
저도 비슷한 엄마가 있어요 지금은 나이가 20대 중반이어도 너무 심한말들이라 잊혀지지 않고 가슴에 박혀있어요. 제가 깨달은건 대화 안통하니까 최대한 줄이는게 정신적으로 시간적으로 좋아요.. 그리고 가족에 의지 못하면 남자친구한테 마음 많이 주게되는데 항상 신중하게 좋은사람 만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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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eedluv (글쓴이)
· 4년 전
@IcyBlue 공감 해주시니까 기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