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긴이야기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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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긴이야기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jnhjnn
·4년 전
안녕하세요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고 마음이 무겁고 먹먹해서 검색하다가 글써봅니다.. 글이 뒤죽박죽일수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현28살때까지 늘 갖고있던 우울감과 대인들관계에서 느끼는 소외감,불안감등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저는 남들이 볼땐 항상 밝고 잘웃는 애이고 지인들도 꽤나 많은 편이며 여러 그룹에 속해 약속도 자주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남자친구나 친언니 그외 친한친구 몇몇만 제 어두운 감정들을 알고있습니다 사실 정말 정확히는 이제야 남자친구와 친언니에게만 말해보았네요 친구들에게 힘듬과 우울감을 얘기할때도 이제는 안그래~ 다지나갔어 라며 저는 거짓을 말했으니까요.. 2년전 저는 겨울에 다리 인대가 다쳐 고생을 하고 편도가 염증이 심해 편도 절제수술도 하고 그러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구완와사,안면마비가 발병되었고 스트레스로인한 이석증, 지속적인 하혈로 중학교때부터 꿈꿔와 2년전까지 해오던 일을 관두고 1년을 쉬고 1년은 새로운 일을 하는데 배우고 다녔습니다 새로운일도 결국 같은 일종이지만 배우는걸 좋아하고 새로운걸 좋아하는 저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고 있는중입니다 그러다 현재 모든 우울과 감정들이 터져버린것인지 이번 한달이 너무 저에게 벅차고 힘듭니다 제 지인들은 점점 잘되어가는것같고 저는 노력에비해 결과가 다 아파서 관두게되고 일관두면 병원다니기 바빴습니다 지인들은 저 없는 자리에서 저를보고 참 안타깝다 노력하는거에 비해 성공을 못하는거같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지금 하는일도 또 제 다리 하지정맥이 문제며 하혈로 인해 몸이 몹시 지치고 또 아파서 관두면 안되는데 하는 불안감과 초조함에 불면증과 잠에들려면 온몸에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무겁고 숨쉬기 힘듭니다 눈이 떠있는 시간에는 전에는 졸음을 참을수있었는데 이젠 일하는 와중에도 졸음이 오고 집중력이 저하되며 온몸이 부서질거같고 무겁습니다 어지러운 느낌도 있습니다 매일 이 생각을 합니다 죽었으면하고 죽고싶다 하지만 그럴려면 일단 이할부금들과 내가 죽고난뒤 이 수많은 짐들은 어찌하지? 다리아픈 엄마가 치우기 힘드실텐데 아빠는 치우는건 잘못하시고 이러면서 죽고난뒤의 상황까지 혼자 상상합니다 요즘은 지인들과의 만남에도 초등학생때부터 느끼던 이유모를 그냥 제안에서 저만같고있는 그 소외감들이 다시끔 올라와 지인을 대하는것도 어렵습니다 뭐라 말을하는지 횡설수설이고 말전달도 못하고 거짓된 내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진실이 아닌것을 부풀려 말합니다 그리고 그냥 그들에게 서운하다? 이런 감정이 듭니다 이러고 싶지 않은데.. 저를 자꾸 숨깁니다 그렇다고 내가 이렇다 저렇다말하고싶지도않고 예전엔 긍정글이라도 읽고 힘다시 얻고 했는데 이젠 글도 활자가 보이면 귀찮고 보기싫고 노래를 들어보자 싶어 들어도 흥미없고 어딜 놀러가도 그냥 가만히 있고싶을뿐입니다 제 인생은 아프기만 하네요 남들 쉬이 걸리지도 않은 구완와사에 이석증에 매달 이게 정상적인 생리일까 또 길어지는 하혈일까 걱정속에 살고 일만하면 터져버리는 안구혈관에.. 직업특성상 손관절 다리 관절도 아파서 관절주사도 맞았고 그 주사가 또 통증이 너무 심하고.. 가끔은 전기오르는듯한 통증이 와서 힘들고 다리에는 하지정맥이 더 심해져서 이젠 맨날 붓고 열감이 있어서 걷는것도 벅차네요 하지정맥은 이미 20살초반에 병원에서 수술하랬는데 저의 일욕심에 지금까지 미뤄왔는데 현재 더 심해진것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젠 병원이 싫습니다.. 이제 또 관두면 안되는데 이제 아버지 직장 정년퇴직이 1년정도 남으셨고.. 친언니는 정규직이 아니고 엄마는 다리연골수술을 받아서 일을 못하시구요.. 다...생각하기 힘들고 벅차고 죽고만싶고 구완와사때는 물리치료실에서 저보다 심각하신 환자분들을 보며 나쁜 생각이겠지만 그래 내가 팔다리가 절단된건 아니니까! 더 치료꾸준히 받고 다시 으쌰하자 하고 지내면 또 다시 다른 병에 앓아 일을 못하고 관두게 되버리고.. 그냥.. 넋두리가 되어버렸네요 정신과도 생각이 있지만 무섭습니다 심리상담센터를 가볼까싶지만 더 상처가 되어지진않을까 고민이 됩니다.. 이도저도 결정도 못하겠고 죽지못하니 그냥 사는거같습니다.. 저를..도와주세요...
외로워힘들다자고싶다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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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s100
· 4년 전
꽃다운 나이에 참 힘드시겠어요 건강으로 인해서 많은 것을 포기하셔야 해서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지 제가 상상도 못하겠죠 우선 juhjnn님이 느끼시는 감정들 다 털어놓으셔서 감사해요 우울과 감정들이 터져서 정말 힘들겠어요 한꺼번에 터지면 마인드컨트롤하기도 힘들고 벅차실텐데... 그 우울과 감정들을 계속 피하면 나중에 더 힘들고 지금보다 감당하기 힘든 감정들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번 기회에 jnhjnn님의 우울과 감정들과 마주쳐서 정면돌파하는 것은 어떨까요? 비록 처음은 힘들 수도 있지만 서서히 편안해지고 상처가 서서히 지워질거에요 좀 힘들겠지만 jnhjnn님이 느낀 감정들이 정확히 뭔지 알아보고 서서히 치유되었으면 좋겠네요 또 jnhjnn님이 수많은 짐들을 혼자서 다 감수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그 부담감때문에 마음이 더 아픈 건 아닐까요? 아버지는 아직 1년 남으셨고 언니도 아직 정규직이 아니지만 같이 돈을 벌면 그래도 좀 부담이 덜 되지 않을까요? 혼자서 다 감수하려고 하지 말아요 그리고 성공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jnhjnn님은 시기가 늦은 것 뿐이에요 지금까지 잘 해왔잖아요 너무 조급해하지 말아요 지금처럼만 계속하면 꼭 성공할 날이 올거에요 또 일은 쉬엄쉬엄하세요 그리고 jnhjnn님을 위로할만한 무언가를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노래를 부르거나 슬픈 장면을 보면서 울거나 재미있는 영상을 보면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고요 제가 위로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jnhjnn님 당신은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그동안 수고했어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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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hjnn (글쓴이)
· 4년 전
@dreams100 일하러 가기전 댓글을 읽고 제 긴글을 읽어주셨다는 고마움과 소중한 글 한자 한자 일하는 중간마다 보고 또 보았네요 큰 힘이 되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건강으로 인해 이렇게 사람이 망가질수있다 징글징글하다 느낄 정도로 제인생은 거의 아픔의 연속이였던것 같아요 우울과 감정들과 정면돌파는..어찌해야하는거일지.....막막합니다ㅜㅜ dreams100님의 조언 과 따뜻한 위로 다시금 되새기고 조급하지않게.. 여유를 더 갖구 스트레스를 풀만한? 취미활동이나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혼자서 가보기도 해야겠습니다! 소중한 글 너무 감사합니다 일하는 도중 몇번이고 눈물이 고였었네요.. 감사합니다!! dreams100님도 제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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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s100
· 4년 전
jnhjnn님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서 큰 힘이 되었다니^^ 저야말로 큰힘이 되었어요 우울과 감정들의 정면돌파는 이 감정들이 나에게 왜 생겼는지 또 이 감정들을 충분히 헤아려보고 이 감정들을 없애려고 하지 마시고 jnhjnn님에게 서서히 잊혀지는 감정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감정들은 오래도록 기억하시고 나쁜 감정들은 서서히 잊게 해서 나중에 그 감정이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영화는 시동을 추천해드려요 제가 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화이팅! 항상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