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온다. 나는 왜이렇게 맨날 하루하루 긴장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고민|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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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눈물나온다. 나는 왜이렇게 맨날 하루하루 긴장을 놓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인생을 살아야할까. 왜 .... 왜 나는 맨날 이렇게 아파야해? 그것도 이런 늦은 밤에.. 왜? 부부싸움은 나를 왜이렇게 아프게 할까요. 그냥 무시하고 덤덤해질수는 없을까. 다른 사람들은 어때요? 친구들의 말을 들으면... 되게 덤덤하다-..란 느낌을 받았다고 해여하나.. 되게 나처럼 크게 생각하는 친구는 없었던것 같아요. 나는 부부싸움이 왜이렇게 내 가슴을 조르고, 목을 졸라서 나를 미치게 만들까요. 젊어서? 저희 부모님은 되개 젊은 나이에 나를 낳았어요. 20,21살? 결혼식을 해야겠다고 크게 생각하진 않았었데요. 돈도 없고 힘들었겠죠. 저가 유치원을 들어가고 6살? 쯤에서 결혼식을 했었어요. 결혼 사진에 저와 제 동생도 있죠. 자꾸 왜 나를 탓하냐구요? 정말 뜬금없이 아빠친구인 삼촌한테 들을말은, 엄마랑 아빠랑 정말 사랑해서 나를 낳은거라고? 결혼한거라고? 정말 뜬금없이 이런 이야기를 옛날에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 어른들 술자리에서 엄마의 말이,. 낳고싶었던 시기가 아니였,...다? 솔직히 나도 충격으로 기억이 잘 안나요. 듣는 순간에도 응? 뭐라고? 질못들은건가? 이렇게 보니까 나 되게 누구하나 나쁜사람 만드는것 같다... 나는 그때 그말 듣고 얼마나 눈물을 흘려야만 했는지. 어림짐작 하던 것들이 확실이 되어 내가 직접 들으니.. 아... ... 어쩌면 이런것들을 기억하는게 다 핑계거리가 필요해서 않을까요? 나는 좋은기억 하나 없이, 나쁜 기억만 추억이라고 가지고 있어요. 왜그런거죠? 나에게 긍정적이고 좋은거는 나 스스로가 거부해요. 그런 내가 엽겨워요. 엄마가 최근에 엄청 힘들어 했어요. 나 또한 말못할 큰 사건 하나 터트리고 나서 더욱. 이번 마지막이 그닥 좋지는 않네요. 오늘 금방도, 밥 먹다 엄마아빠가 다툼을 했어요. 어쩐지 요즘..이라고 해봤자 하루? 몇시간? 좋더라니-.. 했는데 또 이렇게 터져주시니, 내 기분은 밑바닥을 구르다 못해 어디 더러운 어딘가에 딍굴고 있는거 같아요. 좋았던거라 해봤자 게임 하는것 뿐. 혼자의 망상에 허우적 거리던거 뿐인데. 그거 뭐 좋다고.. 그 게임 뭐가 좋다고.. 내 인생을 이렇개 불행과 바꿨을까. 이 순간에도 나는 나를 탓해요. 내가 엄마아빠랑 같이 있었더라면 좀 달랐을까? 내가 이랬다면. 저랬다면. 게임을 안했더라면. 숨이 턱 막혀요. 숨이 안셔져요. 숨쉬가 버거워요. 배가 더부룩해요. 내일 또 병원에가면, 또 돈깨지고. 내가 좋은거해서 병원가는것도 아닌데, 그만한 돈을 ... 진짜 내가 죽는게 .. 아니, 애초에 나는 그랬었어야만.. 그러라고 나 낳은거야? 그렇개 족쇄묶어둘려고 나 낳은거냐고. 도대체 원하는게 뭐야? 정말 없는거면 이 *** 족쇄쫌 풀어주면 안돼? 이젠 목줄도 수갑까지도 차고 있는 느끼이야. 이 무겁고 차가운 쇳소리 나는것쫌 풀어주면 안돼냐고. 제발. 그렇게 못살게 굴다가도 죽지 못하게 묶어놓은거야? 그래서 내가 아직도 못죽고 이렇게 죽은듯 살아가나? 왜이렇게 너 아픈건 알고, 내 아픈건 몰라? 정말, 어쩌면 나는 그랬었어야 했던 존재가 아니였을까? 애초에. 애초에 나는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내가 써내려가 가는 소설이 아닌 이딴 결말이 정해져있던 영화가 아니였냐고. 그러지 않고서야 나는 태어난것부터 이렇게 아프고 구역질 나올수가 없는데? 겉만 좋아보이지.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이. 겉모습이 좋아보이는거지. 그 속은 피라는걸 왜 모를까. 정말 겉모습이 진짜라면 난 얼마나 좋을까. 갑자기 이렇게 낙하산 하나 없이 저 높은 곳에서 떨어트려야만 했어? 응? 그게 보고싶었어? 그런 내가 보고싶었냐고. 내 가쁨은 용서가 안돼지? 나 역시 그러면 안되는 거지? 그래서 그러는거지?? 미칠것 같아요. 이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냥 생각나서 몇달만에 보낸 연락. 역시 그랬으면 안됐어. 이 우울을 가진이상 그랬으면 안됐다고. 또 연락을 안하고 있어요. 아니 못하고 있어요.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우울해서 무슨 대화도 하고싶지 않아요. ... 우울을 들킨다는건 점 무서운것 같아요. 아닌가. 그런것 치곤 난 너무 아무한테 눈물을 보였나. 나 존재 자체가 참 모순이다. 모순 덩어맄 구역질 나와. 죽..고싶다. 정말일까? 아니, 내가 이런 고민할 필요가 있나? 결국 정해저있는 결말인데. 그 결말 어디까지야? 얼마나 남았데? 빨리 감을순 없데? 이제 그만보고 싶은데. 다른거 보면 안됀데? 제발.. 힘들어서 그래. ..미안해. 내가 못나서 그래. 애써 보기좋게 웃으면서 나는 말하겠지. 다른거 보러 나갈래? 그래, 그러자. 저기는 재밌는거 한데. 웃으며 어린 아이같은 너를 여기가 아닌 곳으로 보내겠지. 나는 그 영화관에 남을까? 아님, 점점 멀어질수록 사라져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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