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싸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여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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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i87
·4년 전
친구랑 싸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여자입니다. 제가 전에 외로운 마음에 친구를 인터넷에서 우연히 만들었어요. 인터넷 카페였는데 외롭다고 글 올렸는데 제 또래애한테 친구하자고 연락이 온거에요. 저는 제 동성또래애라서 반가운 마음에 서로 연락하고 카톡도 주고받고 몇번 직접 만났습니다. 처음에 그애는 정말 뭐말만 하면 몇개씩 이모티콘보내고 친절하고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처음 인터넷 친구지만 같이 첫 만남에 롯데월드를 갔습니다. 그때까지는 좋았어요. 그후 주말에 한번 놀러가자고 하고 정말 그땐 정신적으로 외로워서 그애의 존재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뒤로 그애를 만나면 약간 이중적인 느낌이 드는 거에요. 저를 만날 때 점점 핸드폰하고 카톡을 엿보면 몇개씩 안읽는게 많고 그애가 친구로 나를 만나는 지 같이 노는 애가 없어서 나를 만나는 지 모르겠을 정도로 뭔가 느낌이 싸했어요. 그리고 점점 반응도 처음보다 덜 적극적이고 일부로 카톡답장을 늦게보낸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만나면 딱히 할 애기도 점점 떨어지고 같이 옷 보러 고속터미널 갔는데 끌려다니는 느낌? 처음에는 그애가 선톡을 많이 했는데 이젠 제가 선톡을 많이 해요. 제가 놀러가자고 안하면 카톡을 안해요. 이애를 만나면 점점 즐거운 느낌보다 은근 스트레스가 되는 거에요. 그래서 그냥 저도 지쳐서 한달동안 연락을 안했어요. 그동안 그애도 연락 한번 안하더라고요. 그랬는데 한달뒤에 그애한테 연말인데 같이 놀자고 연락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러자고 답장하고 그뒤 아무런 소식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크리스마스 기점으로 보자고 선톡을 했어요. 그랬더니 이번주 주말에 보자고 약속을 잡았거든요. 그애가 서울에 살고 저는 경기도에 삽니다. 항상 제가 서울로 갔기때문에 이번에는 그애가 우리동네로 오기로 했어요. 하지만 새벽에 갑자기 서울에서 놀지않겠냐고 카톡이 온거에요. 저는 갑자기 다 정한 장소를 이제와서?? 라는 생각과 장소 변경의도가 기분나빠 그냥 읽고 자벼렸습니다. 그런데 아침이 되서 그애가 읽씹할빠엔 만나지말자고 약속을 취소해버렸어요. 제가 읽씹한건 잘못한거 맞아요. 그래서 읽씹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다 정한지 오래인 장소를 왜 자기쪽으로 변경하는 지 아마 자기가 먼 곳까지 가기 싫어서 인거 같은데 그런 식으로 하면 저도 먼 곳까지 그애쪽으로 많이 갔는데 그애는 한번도 제쪽으로 온적이 없습니다. 제가 읽씹한건 잘못이라 사과 했긴했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요. 이대로 그애한테 연락이 두번다시 안온다면 저도 그애를 가차없이 정리할 생각입니다. 그애가 한 행동이 마음에 안들기도 했고 자기도 먼저 적극적으로 행동안하면서 저한테만 약속에 의욕도 없어보인다고 하며 뭐라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첫만남때 정말 친절했던 그애의 기억이 있어서 나름 미련이 남습니다. 이애를 정리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조언 해주세요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답답해조언구함친구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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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jal
· 4년 전
처음에는 모르는사람이라 친절하게 대했던거지 점점 자기성격이 나오는거 같네요 그냥 친구라는게 스트레스받으면서까지 만날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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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yy1234
· 4년 전
정리하는편이 좋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