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이 꿈인데 너무 우울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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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직이 꿈인데 너무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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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정확히 말하자면 외국항공사 승무원이 저의 최종 목표이자 오랜 꿈이에요..근데 너무 적성에 안맞는거같습니다..우선적으로 저희가족들의 말투가 모두 남들이 들었을때 왜저렇게 퉁명스럽지?라는 생각이 들게만드는 말투에요..저도 그런 부모님의 영향을받아서 그런 말투가 되었고요..제딴에는 그냥 평범하게 말한건데 갑자기 왜 시비거냐 이런말 들을때가 자주 있었어요.. 두번째로 감정이 모두 표정에 드러난다는점이에요..포커페이스가 전혀 안되고 기분이 상하면 상한대로 좋으면 좋은대로 다 표정에 드러납니다.문제는 기분이 상하거나 나빠졌을때 저도모르게 표정이 많이 구겨진다는점이에요.. 꿈을 꼭 이루고싶어서 알바를 시작했어요 손님응대도 서비스의 하나이니까 알바하면서 고쳐보면 어떨까 하고시작했어요..손님들앞에서는 최대한 웃으려고 노력했고 말투도 밝게 한톤 높이고 최대한 친절하게 설명해드리고 말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하지만 제가 체력적으로 지치면 저도모르게 본래 모습이 툭 튀어나올때가 있었어요..그리고 특히나 진상손님들 마주쳤을때는 정말로 표정관리같은거 하나도 안되더라고요 말투도 다시 날카로워지고..사실 오늘 알바를 갑작스럽게 잘렸어요..진짜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황스럽고 어이없을정도였어요 근데 잘린이유중에 저런 이유도 있지 않을까 제 추측이지만 그런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그런생각을 하다보니 우울해졌고 제가 하고싶어하는일과 제 성격이 너무도 맞지않는거같아서 정말 울고싶어지더라고요..노력한다고 제 저런모습이 가려지기는 할지 또 노력으로 커버가될지 잘 모르겠어요..그냥 계속 제 말투와 표정 하물며 그냥 저 자체가 너무 싫어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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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pandabob
· 4년 전
가능할것 같습니다! 전 유학생이라 외국 항공사 많이 타는데 외국승무원들은 한국 승무원들처럼 항상 웃고 있어야 하고 그런게 많이 적은것 같습니다 노력하시면 충분히 가능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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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4865
· 4년 전
자신이 하고싶은일과 잘하는일은 엄연히 다르지요.. 하고싶은일을 하기위해선 안되는일..부족한점을 보충하려고 노력을해야 하지요.. 좀더 잘 생각해보시고 더 원하는곳에서 꿈을 펼치게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