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이렇지 않았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아버지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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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만 이렇지 않았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아버지의 두 집 살림 어머니의 숱한 자살시도와 동반자살권유 새언니의 외도로 인한 오빠의 우울증 남자친구의 사기행각 나는 자살 할 용기조차 더는 없어요 다행이죠. 나만 이런거 아닐거고 나보다 더 한 사람도 많을지 몰라요. 어차피 정상적인, 혹은 보편적인 삶을 살기에는 너무 동 떨어져 있다는거 알아요. 그래도 사람인지라 주제도 모르고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자살하고 싶지는 않은데 정신과에 다닐 시간도 없어서 약도 못 먹은지 오래에요. 뭐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폐 끼치고 싶지는 않아서 주변엔 말도 못하겠는데 그래도 털어놓고 싶고 위로 받고 싶어요. 자살방지 전화 받던 아줌마는 기계보다 못했어요. 어떻게 해야 내가 살 수 있을까요.
힘들다속상해불안해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슬퍼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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