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는걸까..?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걸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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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이게 맞는걸까..?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걸까. 이젠 내가 뭐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정의 내릴수도 판단할수도 없어요. 어쩌다 이럴 지경까지 왔을까. 나는 남들도다 쳐지고 더 천천히 더더 천천히 올랐던 건 산이였고, 남들과 멀어졌던 이유가 내가 이 높은 산을 올랐던 이유였고.. 그렇게 오르랐던게.. 절벽이였던걸까? 내가 내길을 걸어 올라온게 정말 절벽이였던걸까. 이제 정말 툭,하면 내가 나를 저 밑으로 떨어트릴것 같아. 항상 힘들었어. 이젠 그 힘듦과 지침은 내 평소,일상이 되었고 마지막까지도 이렇게 힘들어서 내가 내 숨통을 조여오는거구나. 정말 이제 내가 오르란 길이 절벽인게 내 눈에 보였고. 그 절벽을 향해 걸어가고 있고, 이제 저 밑에도 내려다 볼 용기가 생긴것도 같고. 정말 한달이라는 시간만 남은걸까? 아직도 두렵고 무서워. 아직 정리되지 않은게 너무 많아. 그렇다고 굳이 정리를 하고 나 이래이래서 힘들었다고 말하고 싶지가 않아. 내가 없는것도 힘든데 그 이유를 알면 더 힘들까? 일단 나 스스로도 그 정리를 하는게 너무 힘이들어. 정리한다고 한다고 한게 벌써 손가락 다벗개를 접었다가도 다시 필 년도야. 그냥.. 난 누굴 탓하고 싶지도 누구때문이라고도 하기 싫어. 그냥 문제가 나면 다 나라고, 나 때문이라고. 내가 문제였다고. 그냥 내가 절벽에 온 이유도, 내가 싫어서. 내가 중오스러워서. 내가 혐오스러워서. 내가 미치도록 싫어서라고. 이런내가 이런 행동 런 말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너무 싫다고. 그 정리를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내린 살 요일은 그리 많지도 적지도 않더라. 20살의 나를 만긱할 요일은 고작 한달이면 될것 같더라. 나 19년 살면서 망상으로만 꿈꿔오던. 어쩌면 모든걸 떠나 내가 하고싶었던것들, 그 한달이면 될것 같더라. 그래서 난 지금도 내년 1월이 지나면, 내가 없을까봐 괸히 두려워.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고싶은데, 앞자리가 바뀌는 2020년이라는게.. 나는 왜이렇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처럼.. 20년인 시작부터 지금과 똑같다면,.. 내 20대 통체로, 2030년이 되기 전까지 그 모든 날들이 지옥같이 보여져서. 심장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눈물이 나올것 같아. 정말,.. 1달이 될까 1년이 10년이 될까. 말이야 한달 한달 하지만.. 죽자! 할 만큼의 용기는 없어.. 그냥 죽을까.? 정도는 되지 않을까? 최근들어 힘들어 죽을것 같으면서도 밥을 먹고 무언갈 먹는 나를 보면 구역질이 나와.. 그런 내가 너무 싫어져. 하루를 또 살려고 뭐라도 먹는 꼴이. 나는,. .. 애초에 한달이라는 기간을 정해놨음.. 더 잘 먹고 해야하는건가? 그런데 나는 왜 숨쉬고 있는 이 공기도 아깝지. 머리를 쥐어잡고 소리지르고 싶다. 이젠 겉으로라도 웃고있기 너무 힘들어.. 그래도 가족이라면 싫으면서도 목소리 들리면 입꼬리 부터 올라가고 눈꼬리부터 내려가더라. 이러니 내가 이런건 누가 뜸이라도 알겠냐고... 숨이 잘 안쉬어지는것도 익숙해졌어요. 아픈것도 이젠 익숙해졌어요. 아니,.. 아닌가. 미친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글로 설명할수 없을정도로 혼란스럽고 어지럽고.. 혼란스러움에 살짝 짜증도 나면서 머리가 아파요. 이것도 결론은 내가 문제라고 하자고. 내가 이상하니까. 항상 그랬듯이. 내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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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oon
· 4년 전
딱 지금의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져계신 것 같네요..그래도 지금까지 달려오느라 수고한 자기 자신을 토닥토닥 위로해주세요..그 누구보다 힘든건 현재 자기 자신이니까요..그리고 같이 살길을 찾아나가봅시다!!그 끝은 창대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