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한 바다, 천국에서 지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무기력증|자살|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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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바다, 천국에서 지옥
커피콩_레벨_아이콘wantice
·4년 전
며칠 간 계속 엄청나게 우울했다. 사람이 자살을 하는 이유를 머리로 알게된 것만 같았다. 일상생활을 도저히 할 수 없었다. 남들은 이해할 수 없는 심한 무기력증과 허탈함이 몰려왔다. 친구들은 모두 나를 싫어한다. 아무 이유없이 울고, 아무도 모르게 내 감정을 꽁꽁 감췄다. 사실 몇년동안 계속 이랬다. 하지만 요즘은 다시 좀 잠잠해졌다. 언제 또 다시 폭풍우가 올지 모르는 바다처럼. 휘몰아치는 파도에 이리저리 흔들려 산산히 부서질 내 모습을 상상하면 견딜 수가 없다. 하루하루가 초조하다. 기분이 괜찮아서 더 무섭다. 언제 깨져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이 행복이 깨져도 깨진 행복이 원래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니까. 불행의 나락 끝까지 떨어져도 원래 내 자리를 찾았구나 생각밖에 안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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