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지만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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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길지만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reamandcrea
·4년 전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죽고싶어요. 저는 14살 여자 중딩입니다. 가족관계는 오빠 저 아빠 엄마입니다. 일단 얘기를 시작할께요. 제가 2학년? 3학년때쯤 아빠가 저한테 공부를 가르치셨어요. 그런데 얘기를 못따라오거나 많이해서 틀리면 곧잘 짜증을 냈고 간단하게 때렸어요. ( 대충 손으로 머리를 때리거나 문제집으로 말아서 때리던가 발로 차던가? ) 아 그전에 1학년때는 방학때 엄마가 도시락을 쏴났는데 그게 매실짱아찌 콩자반 같은거였어요. 저랑 오빠는 그걸 먹기싫어서 버리곤 했죠.. 그것도 창밖으로.. 솔직히 정말 다시생각해도 어이없네요 창밖으로 음식을 던지는거.. ㅋㅋ 죄송스럽네요.. 아무튼 그걸 엄마한테 들키고 저흰 그 밥통을 들고 새벽이 지날때까지? 무릎꿇고 있었어요. 그럴만 했어요. 그이후 일은 기억안나지만 그리고 5학년때 제가 영어학원을 다니게 됬는데 전 폰하느라 몇번 땡땡이를 쳐서 엄마한테 맞았어요. 밸트나 나무막대로요 이것도 맞을만 했죠 전 이게 싫었고 6학년때쯤 다행스럽게도 아빠가 당진으로 회사를 옮기게 되었어요. 저는 왠지모를 안도감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빠가 돌아와서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 앞으로 하루에 문제집 7장?씩 풀어놔. " 전 그게 싫어서 답지를 베꼈어요. 그리고 그걸또 들통나고 저흰처음엔 발바닥을 맞았어요. 나무 막대로. 아빠가 발바닥을 잡고 각각 30개씩 맞았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그담엔 엎드려 뻗쳐하면서 과장안하고 베낀거 20대 안한거 50대 이런식으로 총 70대 이렇게 맞았어요. 어떤때는 그냥 폰 하느라 안해서 한 50대 맞았는데 엄마가 계속 더 맞아야한다고 해서 10대씩 늘어나고 엄마는 저희 맞는거 보기싫다하는데 왜 부추기는지도 몰랐어요. 어떤때는 100대정도 맞아서 봐보니 엉덩이에 멍이 아주 크게 들었더라고요. 엉덩이가 다 멍이였어요. 피하면 머리맞고 아무대나 때리고. 첨엔 나무 막대로 때리다가 제가 숨기자 두번째앤 빨랫대 쇠철로 때렸어요. 그래서 끝에 맞으면서 상처도나고. 저는 이것이 싫어서 친구집에 가서 자거나 문화 예술회관 화장실에서 자거나 도서관 화장실에서 자거나 아파트 계단에서자거나 했죠. 하루는 맞다가 더이상 못참겠어서 신고를 했는데 엄마아빠 표정보고 그냥 아니라하고 끊었어요. 그리고 저는 자살을 결심했어요. 첫번짼 맞다가 뛰쳐 나가서 엘 어렸을때 집나가란소리 많으듣기도 했어요. 전 이거때문에 6학년땐 통장에서 제가합창단해서번 100만원 쓰기도 했고요.. 그뒤론 통장도 잠겼지만요. 그리고 제가 몸이 좀 안좋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무릎이 아파서 조퇴를 했어요. 나무에 기름칠 안한것처럼 삐극대고 무릎에서 열나고 뚜둑거리고 쑤셔서요. 그전에 2교시때 조퇴할려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는데 엄마가 참으라고하고 그냥 끊었어요. 다시 몇번을 걸어도 안받고. 그래서 전 계속 앉아서 통증을 느끼며 있었죠. 그래서 보건쌤한테 겨우겨우 연결이되서 조퇴를했어요. 그리고 집와서 왜 학교에서 나 이상한사람 만드냐고 중학생 졸업하게되면 나가라고 왜태어났냐고. 이건 많이 듣던 소리에요. 그냥 죽으라고도 하고 자퇴까지 시킨대요 지금은 ㅇㅒ기해서 자퇴는 안하는거같은데 너무 힘들어요 아 그리고 지금 전 성인 남자도 무서워요. 밤이나 낮이나 그냥 눈도 마주치기도 어렵고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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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krain
· 4년 전
너무 힘드시겠네요. 부모님이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우리 아이이 맘을 헤아려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말씀하시는 내용이 맞을거라 생각되어요. 저는 성인이지만 체벌이 교육적 의미가 있다고 믿는 편은 아니에요. 미성숙한 사람을 곧바르게 하기위해 어른들도 방법을 모르니 극단적으로 큰소리 치거나 체벌을 하거나 하는것 같아요. 하지만 어른도 완전할수 없고 나이만 먹었을수도 있어요. 즉 잘 가르쳐보겠다고 생각하지만 상처를 주고 오히려 나쁜 결과를 주고 계신것 같아요. 가까운 어른중에 상담하실 분은 안계시나요? 학교 정신상담 선생님이나....한번 가장 믿을수 있는 주변 어른에게 진심으로 상담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마음 다치지 마시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자라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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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andcrea (글쓴이)
· 4년 전
@briskrain 지금 상담받고 있는중이에욥 이쁘게 의견내 주시구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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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andcrea (글쓴이)
· 4년 전
@IlikeChaeWon 남친있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