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울증 증상과 약 부작용등에 대하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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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울증 증상과 약 부작용등에 대하여
커피콩_레벨_아이콘Jay31
·4년 전
질문하고 싶은 내용, 저의 현재상황, 끝마침 순으로 글을 써 나가겠습니다. 질문 내용은 크게 6가지입니다. 1. 갑작스런 불안증세 불안이 일종의 발작처럼 찾아옵니다. 집에 있을 때는 괴롭고 말지의 느낌이지만 집 밖에서 그런 발작이 오면 너무 괴롭습니다. 걷지도 못하겠고 숨도 가빠지고 아직은 불안 증세가 약을 먹어서 그런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지만 그런 발작의 전조 증상만 나도 불안에 사로잡힙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 너무 궁금합니다. 2. 여자친구의 구박 현재 우울증으로 병가를 내고 쉬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동거하고 있는 1살 연상의 여자친구(다른 회사에 근무하는 회사원) 대신 가사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가사일을 실패하면 상사처럼 구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우울증 증상을 가속화시킨게 분명히 회사이기 때문에 회사 상사처럼 저를 대해오면 너무 힘이듭니다. 평소에는 배려심이 좋은 여자친구이기에 더더욱 충격이 배가 됩니다. 이것을 여자친구 본인에게 말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도 모르겠고 말을 한다면 여자친구가 상처 받지 않게 말하고 싶은데 그 방법도 지금의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3. 약의 부작용(수면) 현재 현지 정신과의 처방으로 항우울제로는 에스시탈로프람, 항불안제로 알프라졸람, 수면제로는 브로티졸람을 처방받고 있습니다. 약 처방 전후로 비교 했을 때 우울한 기분의 강도 시간은 호전이 되었지만 그 대신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의 경우 잠을 절제 할 수가 없습니다. (무조건적으로 믿을 수 있는 사 람들을 만나러 혹은 최소한의 생활을 위해) 밖에 나가려면 커피, 콜라등의 카페인 음료를 하루에 최소 1리터 이상 섭취해야 견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을 때는 낮잠을 4시간 이상 자서 리듬이 깨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힘이듭니다. 이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담당 의사에게도 물어봤지만 의사가 귀찮다는 듯이 그것도 병이랑 지내는 과정이라고만 이야기해서 답답합니다. 4., 식욕 널뛰기 말 그대로 식욕이 널뛰기를 합니다. 식욕이 없을 때는 약을 먹기 위해 음식을 입으로 '넣는다'라는 표현을 써야할 정도고, 식욕이 넘칠 태는 구토를 하고도 '구토하기 싫다', '구토해도 더 먹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다 보니 체중은 불고 식욕이 조절이 안되니 정신도 힘이 듭니다. 식욕을 조절하는 방법이 없을 까요? 5. 기분 널뛰기 기분도 널 뛰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번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큰 사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몸과 정신이 버티지 못할 정도의 High모드 였고, 그 이후로는 계속해서 Low모드입니다. High모드일 때도 무엇보다 제가 저 자신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슈퍼맨모드 - 짧은 수면 - 슈퍼맨모드 - 짧은 수면' 의 무한 반복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원래부터 체력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체력을 갉아먹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Low모드일 때는 자살자해충동이 들고 슬픔이 가시질 않습니다. 저는 피가 통하지 않는 친척 두 분이 자살을 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주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으로 그 자살이 그 들이 원하는 무언가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저에게는 자살 자해라는 선택지는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의식적으로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뿐 충동은 하루에도 수 차례 듭니다. 여자친구에게 구박을 받기만 해도 자살자해충동이 들고 그냥 노을을 보면서 자살자해충동이 들고 너무 힘이 듭니다. 6. 기억력 문제 사실 저의 우울증 증상 중 가장 심한 것도 기억력 문제고 더 심하게 만든 것도 기억력 문제입니다. 회사에서 기억력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 적도 있고, 심지어 돈을 봉투에 넣은 채로 잃어버린다던지 가방을 그냥 그대로 식당에 놔두고 나온다거나 장을 보고 왔는데 제 논알콜 맥주와 손님을 위한 맥주만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지만 다 적으면 끝이 없어서 사례는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이 기억력 감퇴 증상은 저의 자존감을 가장 크게 갉아먹는 증상입니다. 어떻게 보면 저의 우울증의 원천이라서 가장 해결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기억력이 좋아질 수 있을까요? 여기서 부터는 저의 대해서 적어나가겠습니다. 저는 만 25세의 경상도 모 지역 출신 남성입니다. 만 18세 때부터 일본에 유학하여 현재는 현지 월세 전문 중개 부동산회사에 취직하였으나 병가를 내고 휴직중에 있습니다. 현재의 회사는 운동하시던 분들이 많은 영업회사다보니 저는 그 문화에 따라가지 못하였습니다. 거기에다가 우울증에 대한 이해도 낮고 우울증 환자에게 하면 안 되는 말 만 하는 회사였습니다. 만 20세 경 군대문제를 해결하고자 귀국을 하였고, 신교대 입교 후 심장병이 발견되어 5급 면제 판정이 나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졸 남자 치고는 빠르게 사회인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낮밤이 뒤바뀐 생활을 하였고 낮에는 학교에서 자고 밤에는 일본어 공부를 하고 지냈습니다. 그 결과 나름 일본어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져도 되는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중학생 시절에는 중학교 1학년 때는 반 강제로 반장이 되었습니다. 2학년 때는 1학년 때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추천이 들어오더라도 담임선생님에게 반장 후보에서 제외 시켜달라고 했는데 오히려 그 담임이 강제로 반장을 시켰고 반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겨울에 성적 상위권 학생들 강제 참여 방과후 수업에 몸이 아파 도저히 못 참여하겠다고 말했으나 그 일로 갈등이 커지고 교장 선생님까지 저를 반항아로 생각하게 되며 2학년 내내 담임 선생에게 차별을 받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 시절 이후 혼자 밤에 잘 때는 불을 끄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야구에 빠져 사는 아이 였습니다. 진짜 그런 평범하게 수학 빼고 다 잘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컸습니다. 상기한 친척은 제가 만 9세 때 만 20세 때 각각 자살을 선택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정말 아버지가 Shy고 Shy가 아버지인 사람으로 결혼한지 30년이 다 되가는데 장모님인 저희 외할머니에게 아직 낯을 가리시는 정도입니다. 어머니는 최근에야 이해를 해주셔서 저를 부정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꽤 장군 스타일이어서 저와 많이 부딪혔습니다.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지금 저에게는 그 누구보다 신뢰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 어떤 친구보다 여자친구보다도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진중하고 가볍지 아니하며 제가 형이지만 솔직히 동생이 형같다는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직을 한지라 현재 남동생도 일을 하다보니 많은 시간을 제가 뺏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사실 어디까지 말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적혀져 있는 정보로 저를 유추해 내실 수 있는 분이 우연히 이 글을 보고 있을 수 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지금 저는 저의 이 괴로움에서 탈출하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탈출하고 싶고 또 괴롭습니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를 전부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동생 뿐이고 물론 동생도 이야기를 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부분 이상으로 가면 전문가가 아닌 이상 모르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 곳에 제 솔직한 심정을 담아 질문 올려봅니다. 언제가 다시 저와 어떤 것으로든 괴로워 행복을 잊어 버리신 분들에게 다시 행복이 돌아오길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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