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소외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힘들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힘들어요. 아무리 밝고 착한척을 해도 그게 한계가 있나봐요. 매일 SNS에서 좋아요 수나 댓글 수에 연연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뭐가 그렇게 신경쓰인다고 내가 만족해서 괜찮은게 아니라 남이 날 봤을때 혹시나 이상해 보이지는 않을까 아니면 못생겨보이지는 않을까 불안해하고 초조해해요. 친구관계에선 매일 착한척하고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죽도록 싫어하고 그러면서 나에게 먼저 다가와주길 바라고 내가 먼저 다가갔을 때 혹시나 거절을 당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반에서는 잘 노는 아이들에게만 잘해줘서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저에 대해서 뒷담을 했는데 그 사실을 알고도 모른척 해야하는게 불쌍하고 비참해 보이더라고요. 물론 제가 잘못을 한거고 그래서 제 성격도 고치려고 많이 노력해요. 그런데도 은근하게 드는 소외감으로 우울하게 지낸지도 오래예요. 그러다보니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어요. 자존감이 낮아지니 꾸며도 못생겨보이고 무슨 일이 있으면 늘 제 탓부터 먼저 하게 되네요. 학원은 늘상 빠지기를 반복 하였고 부모님과의 관계에선 공부문제와 학원문제로 거의 매일 싸우듯이 살아요. 너무 너무 힘든데 몇날 몇일을 울어서 눈물도 안 나오고 차라리 울고 싶을때 울었다면 나을지도 몰라요. 눈물이 안 나오니 이기적인거 같고 감정도 없어지는거 같아요. 뭘 해도 집중도 안되고 하기 싫고 그냥 슬럼프에 빠진것처럼 하는게 없어요. 그나마 밝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우울해있어서 있던 친구마저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너무 힘들어서 누군가 다 괜찮다고 다 괜찮아질거라고 안아주면서 말해주면 울음이 터질거 같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