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자존감 어떻게 회복해야하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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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자존감 어떻게 회복해야하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hdtod50074
·4년 전
어렸을때부터 저는 부모님이 오빠를 더 좋아한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래서 오빠가 받는 관심이 부러웠어요.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저는 늘 그렇게 생각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부모님은 이해못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렸을때 통통한편이었는데 아빠가 충격요법이랍시고 계속 좀 일부로 심하게 말하시면서 살빼라고 압박줬었거든요. 그래서 먹는것도 눈치보고 몰래먹고 진짜 제가 못난것같고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여왔던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기가 좀 죽고 눈치를 많이보게 되면서 동시에 자존감이 무너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꾸 남들과 저를 비교하면서 누군가를 까내리며 자존감을 찾고 다른사람들한테서 열등감을 자꾸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주 우울해지고 멘탈도 약해요. 남들 말과 기대 신경쓰기 싫은데 자꾸 사람들이 실망할까봐 무섭고 관심받고 싶고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어요. 그렇다보니 남들이 그냥 툭 던진 이야기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무너지고 눈물도 자꾸 많아져요. 내가 너무 지치니까 자꾸 다른사람들한테 실증내거나 우울함을 얘기해서 위로받고싶구요. 또 이런모습을 보일때마다 부모님은 제가 마음이 너무 여리다며 실망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요. 그럼 또 저는 이거에 스트레스 받구요. 저도 고치고싶고 진짜 노력하는데도 마음처럼 쉬운것도아니고.. 이런 마음이다 보니 남 눈치보느라 무슨 선택도 잘 못하겠고 무슨일을 도전할때에도 '나 같은게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주눅 먼저 들게돼요. 남들이 하는 말에 하루에도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하는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 감정의 변화들이 너무 싫어요. 그냥 저도 저 하고싶은대로 저 스스로를 사랑하고 싶고 어떤 모진 말들이나 일들에도 둥글게 넘어갈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싶은데 어떻게 바뀌어야 할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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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k8902
· 4년 전
사실 모진 말들을 들으면 누구나 상처를 받습니다. 뒤에서 울기도 하구요 친구에게 전화해서 하소연을 하기도 합니다. 남의 말과 기대에 신경쓰는 스스로를 미워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용기를 잃지 말라는 말, 그러려니 하라는말과 같은 뻔한 조언을 하는 이유는 그런과정을 통해 마음이 단단해 지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여리다는 엄마아빠도 사실 강한척 하는겁니다ㅎㅎ 할까말까 고민이 들때에는 일단 해보세요. 난 안될것 같애라는 생각이 들수록. . 어차피 안된다면 실패해서 잃을게 더 없지 않나요? 실패했을때 아닌것 같다고 생각해도 늦지않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