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시댁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부부|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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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시댁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otoromi
·4년 전
저는 맞벌이며 결혼후 아이를 봐줄곳이 없고 경제적 문제로 시댁 합가를 했습니다. 남편은 계획없는 소비생활로 빚이 있었고 제 신용으로 빚을 갚아주었어요. 제가 기울어져 가는 이집의 경제적 지원을 결혼 내내 하여 버티고 살고 있습니다. 시모는 결혼 초 저에게 망언을 많이 했어요. 하루는 청소하다 미끌어져서 방에서 넘어진걸 제가 발견 후 119를 불러 병원에 입원을 시키고 병원비는 제가 냈습니다 "너가 집에 들어 온 후 집에 재수가 없고 내가 자꾸 넘어지고 다친다.넌 병원비 아까워 하는거 같고 더러운돈 받기 싫다." 시모는 잦은 시부와 싸움을 했고 남편은 싸움을 말리다 급기야 셋이 싸워대는 분란의 집입니다. 4년전엔 시모가 이집에서 나가라며 4살 아이랑 쫒겨나서 찜질방에 있기도 했습니다. 3년전엔 남편은 시모와 싸우고 1년을 방에서 안나왔고 저는 밥을 방으로 넣어주다가 뭐하는 짓인가 싶어 먹든지 굶든지 내버려 두었습니다. 시모는 자기 아들 방에 밥을 안넣어 준다 시비를 걸었지요. 저는 3~4년전 부터 늘 집을 사서 분가하자 했고 매번 남편은 반대를 했습니다. 그사이에 서울 집값은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집은 살 엄두가 못되며 전세라도 분가를 하고자 했으나 돈이 아까워 남편이 반대합니다. 올해는 저희 부부가 출근 후 두 노부부의 싸움으로 경찰신고까지 들어왔고 유치원생인 아이가 고스란히 그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저는 참다 못해 휴직을 하고 아이를 제가 직접 보겠다 하고 돈이 들더라도 분가를 하겠다. 반대하면 친정으로 들어가겠다 하는 입장입니다. 시부는 시모랑 못살겠다.원룸을 구해 달라 합니다. 저도 분가할 돈이 없는데 시부 원룸까지 챙길 여유가 없습니다. 남편은 시부모의 싸움. 그상황에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저의 바가지. 박봉에 혼자 경제부담을 해야 하는 압박감에 공황장애가 와서 약을 먹는중이라고 합니다. 그말을 듣고 남편이 측은하기도 하지만 저희 희생만 요구하는 대책없는 남편의 태도는 변한게 없습니다. 부부상담.가족상담도 안들어 먹고 고집이 셉니다. 친정에서는 비싼 전세로 돈 버리지말고 쾌적한 아파트에 남은방 2개 있으니 맘고생 그만하고 친정에서 아이 봐줄테니 들어와서 아이 키우라고 하는데 솔직한 제심정은 친정으로 들어 가고 싶습니다. 남편은 분가할 돈은 아깝고 친정은 죽어도 안들어갈 성격이고 저대로 스트레스 받아 약까지 먹고 있으니 더이상 저도 다그치지 못하고 눈치보고 있네요. 저는 시부모와 계속 살다가는 우울증이 생길거 같습니다. 아이는 이사하기 싫고 지금처럼 할머니.아빠 같이 살겠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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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9nine9
· 4년 전
분리시켜야 합니다 ㅠㅠㅠㅠ아이부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