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먼저 다가가고 제가 먼저 친했지만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랑 더 각별해져요 저랑은 인스타 스토리 안 올리고 게시물 안 올려요 찌질한거 아는데 좀 많이 속상해요 저도 좋아해줬으면 하는데
저는 항상 대인관계에서 노력하면서 살았어요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말 걸고 사실 그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왜냐면 이렇게 하지 않으면 친구를 사귈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친구들이 생겼는데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친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고요 물론 내가 생각하는 만큼 친구도 그래야 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만큼 저를 생각해주는 무리가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만들려고 하면 이 친구는 중학교 때 무리가 소중하고 또 이 친구는 지금 대학교 무리가 소중하고 남들은 그런 찐친 무리가 있는데 저는 없는게 되게 외롭게 느껴지고 제가 이상한거 같아요
공감능력이 부족한거 같다고는 느끼곤 했지만 이정도로 심할 줄 몰랐어요.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친구의 부모님과도 몇번 만나뵙기도 했고 여행도 한번 갔었습니다. 그 정도로 친한 친구죠. 얼마전이 친구 아버님이 암에 걸리셨단 이야기를 들었어요. 근데 음 별 생각없었어요. 오히려 어쩌라는거지 란 생각이 들었죠. 몇년 전에 친구 강아지가 죽었을 때 엉엉 울면서 전화 했을 때도 오히려 귀찮았어요. 저도 물론 강아지 좋아하고 키우기도 하지만 저한테 엉엉 울면서 전화 했다는 것에 귀찮음과 어떻게 위로 해야할지 몰라 짜증이 났었죠. 그때도 얼렁뚱땅 지나갔었는데 이번에는 친구 아버님이 암에 걸리시고 저한테 말해주는데 참....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요. 겉으로라도 꾸며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저 때문에 힘들다고 다들 그러셔서 그냥 내가 없어지면 나을까 매일 생각하는데 친구들은 너 땜에 힘들다 이러는데.. 저도 힘든데.. 이럴거면 진짜 자살하고 싶네요 안 그래도 유일한 친구들이였는데.. 이제는 정말 지겨워요.. 이런일 한두번 있었던것도 아니고.. 트라우마 생길것 같아요.. 이제는 걔네들이랑 말할 기운도 없고요.. 항상 외로웠는데 이제는 견디지 못 할것 같아요..
어릴때야 친구가 전부니까 친구에게 기대하고 실망하고 서운해하는거 이해하는데.. 이젠 시간이 지나서 친구가 제게 전부가 아님에도 자꾸 친구들에게 서운하고 짜증이 나요. 기대하지말자고 다짐해도 무의식에 자꾸 기대하는게 있나봐요. 그런데 물어보니 친구들은 딱히 기대하는게 없는지 화가 날 일도 잘 없고 달라도 그냥 맞춰주고 만다고 해요. 저도 친구들에게 맞춰주고 지나가는 일도 많지만 친구들 행동이 이해가 안가고 가끔은 너무 기분나쁘거나 짜증이 날때가 있어요. 그런데 친구들은 제게 그런 말이나 모습을 안 보이니까 몇번 말해볼까하다가도 그냥 참았어요. 괜히 잘 지내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어서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의 싫은점이 한번 보이자 자꾸 보이고 거슬려서 아예 거리를 뒀어요. 거의 손절직전까지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 내가 한 선택이 잘못됐나? 내가 지나치게 예민했나? 이런 생각이 한번씩 들어요. 다른 애들은 잘 지내고 있으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만 거슬렸나싶어서요.. 남들의 다름을 받아들이기가 좀 어려운거같기도해요. 상식적으로 이러면 안되지않나? 이런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같아요. 이게 답도 아니고 저만의 생각인걸 아는데도 막상 그 상황이 되면 이해가 안되고 화가나요. 그냥 저도 기대를 놓고 다름을 인정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다르구나 하고 참고 가만히 있어야하는건지..
가족이나 친구들, 지인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인데요. 속으로는 상대방이 좋은데 겉으로는 무뚝뚝하게 굴고 괜히 말이 틱틱거리며 나가기도하고 좋지않은척하기도 하게돼요. 거절당하고싶지않고 상처받기싫고 솔직하게 표현하는게 어렵기도하고요. 그래서 늘 타이밍을 놓쳐요. 상대방이 저를 좋아해줄때 저도 잘 표현하면 좋은데 늘 속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가늠하고 생각하게 돼요. 내가 이래도 되나? 상대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상대가 힘들지 않을까? 어디까지 마음을 열어야하지? 이런 고민을 하면서 위에 적었던대로 행동하고 말하게돼요. 그러다 제가 용기를 내어 상대방에게 표현을 해야겠다고 생각할때는 이미 상대방의 마음은 닫힌뒤이거나 다른 이유로 제게 신경쓸 겨를이 없어진때가 많아요. 그래서 매번 후회해요. 특히나 힘들때 더 그런거같아요. 제가 힘들면 동굴에 숨는 버릇이 있는데 그때마다 저의 안부를 물어봐주고 걱정해줄때면 나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해요. 상대방에게 제가 짐이 되기 싫어서요. 각자 힘듦이 있을텐데 저까지 힘든걸 얘기해서 더 힘들게 만들기 싫기도 하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힘들기도 해요. 특히나 힘들때 그 당시에는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눈물도 나올거같고 정제되지 않은 말이 나와서 나중에 후회할거같기도하고 혹시나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을 할수도 있을거같아서 입을 다물게돼요. 그리고 혼자 계속 힘들어하다가 도저히 못참겠을때 말하고싶어질때는 이미 상대방이 다른 일들에 신경쓰고있어서 말하지 못하게 돼요. 그러면 저는 혼자가 되는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그때 말할걸 하고 후회하고.. 근데 또 그 당시가되면 이런건 다 까먹고 또 반복하게돼요. 악순환인거같아요. 어떻게 끊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이러다 멀어진 관계들도 있어서 후회될때도 있어요. 너무 힘드네요...
살면서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저에게 먼저 손 내밀어준 친구였어요. 정말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였는데 제가 힘들다고 지친다고 내쳐버린지 몇년이 지났어요 그동안 그 친구가 먼저 제게 다시 용기내서 말걸어주고 다가오려고해줬는데 그럴때마다 저는 힘들어, 예전처럼 못할거같아, 성격이 안맞는거같아 라고 핑계대며 밀어냈죠. 근데 정말 이기적이게도 제가 너무 힘들어지니깐 그 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속 마음 얘기할 사람이 없던 저에게 유일한 그런 친구가 되어주고 서로 힘들 때마다 의지했던... 이러고 제가 다시 연락하면 그 친구는 받아줄까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최악일거같지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에게 10년이상 지내온 친구가 있는데 옛날부터 성격이 그닥 잘 맞진 않았지만 서로 힘들때 도와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그냥 나랑은 많이 다른가보다 하고 지내왔는데 이젠 이게 좀 한계가 온거 같아요.. 원래도 이 친구를 보몀 옛날부터 너무 불편하고 에너지 낭비가 너무 심했지만 이젠 이러한 부분에 한계를 느껴요.. 예를들면 융통성이 너무 없기도 하고 자기 가치관이나 신념이 너무 강한데 문제는 본인이 그게 강하다는 사실을 인지 못하고 그걸 좀 말하기에는 나에게 노발대발 할게 보이고 더 나아가 100프로 싸움으로 이어진다는게 느껴져서 ”그래그래 니 말이 다 맞아요~“ 이 늬앙스로 가다보니 내 속마음 있는 그대로 말하는것도 힘들고 얘랑 부딪히는게 싫어서 사소한 것에 거짓말하게 되거나 솔직해지지 못할때가 대다수에요ㅠ 제가 원래 남하고 잘 안 부딪히는 편이기도 만에하나 부딪혀도 그걸 잘 극복하고 유연하게 해소하는 편인데 유독 얘하고는 너무 잘 부딪히고 얘랑 엮여있는 사람들과 친해질때 더 잘 부딪히게 돼요.. 또 이 친구 자체가 다른 사람들하고 잘 부딪히는데 그걸 본인이 너무 모르는거 같아요.. 본인이 정당한거라면서..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화나는게 융통성이 너무 없다보니 일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제가 겪어보고 경험한 몇 안 되는 부정적인 경험들과 정보들, 좋지 못한 것들을 이야기 하면 내가 너무 부정적인거 같다고 뭐라할땐 언제고 나중가서 내가 말한게 맞았다고 하는 경우도 다반사였을 뿐더러 이러다 보니 더 있는 그대로 말하기도 힘들고 뭔 말을 못하겠다보니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어쩔땐 남보다 더 불편해요 ㅠㅠ 근데 이제 이런 반응을 하는것 자체도 너무지치고 제가 그렇게 거짓말 잘 하는 편도 아니고 내심 솔직한 편인데ㅠ 얘앞에서는 감추는 사람이 되어버려요 ㅠ 이젠 얘랑은 아니다 싶어 제가 연락을 안 하거나 피하면 나를 찾고 뭔가 반응이 덤덤해지면 귀신같이 알아봐서 닥달하고 손절도 몇 번 해봤는데 어떠한 이유로 다시 친해질수 밖에 없는 형상이 그려져요.. (먼저다가온다거나, 어떻게든 연락을 한다던가 엄마 장례식에 와서 다시 친해졌더던가ㅠ ) 얘앞에서는 솔직해져봤자 너무나 기빨리고 찜찜하고 앞뒤 논리가 안 맞을거 같아서 사실을 전하기도 힘들고 좀 고민이 많이 되기도 해요 ㅠㅠ
어릴때부터 정말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사춘기 시절을 서로의 고민도 털어놓고 울고 웃으며 그렇게 함께 보낸 시간이 길었던 친구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이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친구는 대학 입시를 여러번 도전했으나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후 많은 방황을 했어요. 대학 진학 시기에는 연락이 되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냈구나 짐작만 할 뿐입니다. 이후에 정말 오랜만에 저와 연락이 되었지만, 문자만으로도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점차 친구가 나아지고 좋아지는게 보여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친구가 많이 좋아지면서 모든 고민들을 저에게 털어놓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도 저에게 의견을 구하고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엔 연락도 잘 되지 않고, 약속을 잡고 두절되거나 파토 되는 날이 많았기에 연락이 잘 되는 것만 해도 기뻤는데, 요즘은 무섭습니다. 처음엔 기뻐서 도와주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도움이 되고자 답을 주어도 다시 도돌이표로 돌아가는 대화를 반복하고 있어요. 정말 친하고 아끼는 친구이기에 관계를 끊고 싶지는 않은데 끊어내야하나.. 마음이 아픕니다. 친구의 마음을 괜찮아 질때까지 들어주기에는 저도 최근까지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좋아졌지만 제 상황이 힘들고 마음적으로 지치니 버겁네요. 더 이상 친구의 감정을 고스란히 들어주면 지친 제가 실언을 해 친구가 상처 받을까 걱정 됩니다. 저도 힘든 시간을 보내며 치료와 상담을 받았기 때문에 친한 친구의 상황이 안타깝고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주위에서 저에게 이제 안타깝지만 너를 위해서라도 그 친구와 연락을 그만 하라고 합니다. 제 현재 마음은 친구와 당장 관계를 끊는 것보다 내가 도와줄 수 없는 영역이고, 더 이상은 상처만 줄 것 같아으니 진심으로 치료를 받고 괜찮아진 이후에 나와 만나자고 하고 싶습니다. 친구에게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좋을지 그리고 앞으로 이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하는것이 저에게 더 좋을지 전문가 분께 도움을 구합니다.
뚜렷한 자기 기준과 주관이 있으면서 상대의 주관도 조화롭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그 방식을 배우고 싶어요. 저는 자기주관이 없다시피해요. 제 생각을 자연스럽게 말하지 못하고 상대의 기분을 먼저 살피게 돼요. 약간의 불화가 생겼을 땐 제가 과도하게 반응을 하면서 오히려 일을 키우는 것 같기도 해요. 상대는 이런 저를 배려하고 이해하다가 또 힘들어하는 것 같고요. 이후에 혼자 생각할 땐, 어차피 남을 사람은 남는다. 나랑 맞는 사람은 남는다. 그냥 나를 보여주자!! 마음 먹어도 막상 사람이 바뀌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내 말이 상대에게 어떻게 들릴지 걱정되지는 않으시나요? 어떻게 본인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실 수 있는건가요? 자기 주관이 생성되기까지, 그리고 상대의 가치관을 조화롭게 받아들이기까지 어떤 시간들이 있으셨나요? 사실 근본적으로는 자신감과 자존감의 문제인 것 같긴 해요. 그래도 제가 본받고 싶은 주관에 대해 들어보고 싶고 배워보고 싶어요. 이런 저에게 조언 한 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