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너무 힘들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중학교|맞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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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너무 힘들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behappy00
·4년 전
동생이 공부를 하면서 티비를 보길래 내가 둘 중 하나만 하라고 했더니 동생은 화를 내며 티비를 껐다 내가 빨래를 갤려고 비켜달라고 양해를 구하자 나보고 언니라는 호칭 대신에 ‘야’와 ‘돼지’라는 등으로 나를 부르며 나를 무시한다 아직 초등학교 3학년인 동생이고 나는 중학교 2학년 언니니까 언니로써 동생을이해해주기로 한다 하지만 난 동생이 태어날때부터 2순위를 보내면서 맞벌이 가정 속에서 학교에 다녀오자마자 친구들과 노는 것을 포기하고 동생을 돌봤다 하지만 난 동생에게 내 어린시절을 투자해줬지만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시밖에 없어서 너무 화가 나서 동생에게 이렇게하면 너가 잘못된 것이다라고 타일렀지만 동생은 뭔가에 홀린 듯 날 죽일 듯이 쳐다보며 욕을 하고 소리만 질렀다 아빠가 오자 당연히 나만 혼났다 상황 설명을 했다 하지만 언니인 내 잘못이라고 한다 엄마가 와도 마찬가지다 난 동생보다 훨씬 뒤다 다 내 잘못이라고만 한다 우리 부모님들은 항상 화부터 내시고 항상 폭력을 쓰시고 어떤 날에는 우산으로 맞다가 우산이 부러지고 효자손으로 맞다가 효자손도 부서진다 젓가락을 집어 던지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이젠 나도 너무 지친다 동생의 무시도 힘들고 언니 노릇도 힘들고 엄마와 아빠의 딸인 것 조차도 너무 힘들어진다 진짜 내 가족이란게 존재할까? 그냥 너무 진심으로 죽어버리고 싶다 아무도 내 편인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그냥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고 싶다 그냥 걱정하지말라는 몇 마디면 되는데 그 말 못 듣는 내 자신이 욕 나올정도로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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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88
· 4년 전
일단은 중 2 때까지 여태까지 이렇게 참고 살고 계신게 너무 힘드셨겠고 많이 우셨겠고 마음고생이 많으셨을텐데 지금까지 잘 버티셨고...힘드셨겠네요ㅜㅜ 동생도 잘못이 있지만 부모님께서도 잘못을 하셨네요 부모님이 맞벌이 하시면서 동생을 자연스레 키우게 하셨는데 그에 대한 관심도 없으셨고 동생만을 위해 투자하시는 모습이 보이시네요. 동생에 대한 사랑이란 말로 포장하여 편애하며 언니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있습니다. 어우.. 폭력도 심하시구요. 이러한 부모님의 행동은 전혀 옳지 않습니다!! 꼭 말씀을 따로 드리거나 학교 상담사나 다른 상담사를 통해 상담을 하셔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은 어떠실지.. 부모님도 당연히 받아셔야하는지. 이런 행동들이 너무 이해가 가지 않네요. 동생은 부모님께 사랑만을 받는걸로 보이고요. 그래서 언니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네요. 부모님이 자신을 먼저 생각하니까요. 저도 동생이 성격이 파탄나서 티비 보며 게임을 하는데 둘 중 하나만 하라고 하면 무시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었었죠. 티비를 끄면 보고 있는데 뭐하냐면서 화를 버럭 내니 이건 엄마도 힘을 못쓰시니..아빠가 오시면 이런 파탄난 동생을 잡으시니까요. 제 얘기가 길어졌네여.. 저는 그냥 나중에 더 크시면 그냥 바로 독립하고 연 끊으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