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제가 일하던 바로 앞 가게에서 일하던 친구였습니다 가끔 가게 앞에 있으면 그 친구가 있었고 그렇게 몇 달 동안 지켜보다 용기를 내서 그 친구에게 저는 연락처를 물었고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처음 그 친구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아직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이 힘들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좋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 연락처를 물어봤고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렇게라도 그 친구가 제 옆에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러다 그 친구와 술을 마시게 되었고 어쩌다 잠자리를 가져버렸습니다. 저는 이런 일이 있어 앞으로 그 친구를 못 볼까 왜 그런 실수를 했나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다 그 주 주말에 만나 얘기를 하기로 하고 술 마셨습니다 저는 우린 친구인데 이런 일 있어 너무 혼란스럽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 그 친구는 아직 자긴 다른 사람을 만날 준비가 안됐고 우린 취했고 자긴 친구와도 그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 혼란스러웠지만 말을 이어나가지 않았습니다. 괜히 그 친구와 멀어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술을 마시다 그 친구는 계속 전 남자친구 얘기를 했고 저는 그 상황이 싫었지만 위로했습니다. 그러다 우린 또 잠자리를 가져버렸고. 잠자리가 끝난 후 그 친구는 저에게 “너 나 좋아하지?”라고 물었고 저는….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혹시라도 좋아한다고 한다면 그 친구랑 멀어질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그 친구는 연락이 안 돼 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저는 왜 연락을 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그 친구는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기분이 안 좋다 괜찮아지면 연락하겠다고 했고” 저는 납득할 수 없어 밤에 전화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전화를 받았고 우린 친구인데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왔으면 연락을 하면 안 되느냐고 물었고 그 친구는 나는 걔가 싫어하는 짓 절대 못 해미안이라고 했고 연락을 끝냈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그 친구가 정말 좋았는데 몇 개월을 지켜만 보다 겨우 용기 내 연락했는데…. 조금만더 제가 용기 있었다면…. 달라졌을까요 제가 그때 좋아한다고 대답했다면 달라졌을까요. 너무 힘들어서 써봅니다. 저 그 친구 기다려야 할까요. 저는 그저 전 남자친구를 잊기 위한 도구였고. 이제 버려진 걸까요 기다림은 무의미한 걸까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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