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쇼 같은 삶에 미쳐버릴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트루먼쇼 같은 삶에 미쳐버릴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amHaram
·4년 전
읽어 주세요 집안의 사업 실패로 초등학생 쯤 이사를 갔습니다. 화장실이 집 밖에 있고 매우 허름한 주택이었습니다. 어릴 때는 동네 친구들에게 쓰레기집이라 놀림받을 정도구요. 주택가는 아니고 드문드문 주택이 위치한 작은 언덕입니다. 앞에는 바로 큰 대로가 있고요. 예전에는 집 앞에 여러 건물들이 있어 집이 안 보였지만 몇년 전쯤 건물들이 모두 철거되어 뻥 뚧린 상태로 우리집만 보입니다. 집에서 마당의 화장실을 가는 모습들이 일반 대로변에서 마음만 먹으면 다 보입니다 그냥 쳐다보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루 안의 모습도 그냥 훤히 보이구요 이사비용을 모으고 있지만 모으는 중일 뿐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오래 살다 보니 집에서 무슨 행동을 할 때 조차 왠지 누가 나를 보는 것 같고 모든 사람들이 내 가난을 비웃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가끔이라 신경을 끄고 참으며 살아왔는데 최근에 집 옆에 헬스센터가 생겼는데 그 건물이 높아서 게다가 투명창이라 그들이 러닝 머신을 하면서 저희 집이 그대로 보입니다 마음먹으면 마당 안까지도 보입니다 미쳐버릴 것 같아요 가난이 생중계되눈 느낌입니다 지금은 소송할수도 없어 그대로 사는데 매일 집에 가는 순간이 괴롭습니다 그들은 한가하게 러닝머신을 하며 내 가난을 구경한다는 생각도 들고 미쳐버릴 것 같아요 사회생활의 다른 사람들은 제가 어디 사는지 잘 모르지만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 조차 자신감을 잃어가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매일 모든 사람이 나를 지켜보는 것 같다는 그러한 생각에 시달립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요 저 어떡해야 하나요 제가 예민한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 정말 매일 아침 집을 나서기 두렵고 거리를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저를 비웃는 것만 같아요 집은 누가봐도 허름하고 대문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쇠사슬로 잠급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고 조금이라도 이사비용을 모으고 있지만 의미가 있는건지 너무 허망합니다 이게 강박이 되어서 다른 모든 것을 할때 누가 나를 비웃고 조롱할 것이라는 그런 생각이 자리잡아 버렸어요 저 어떡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마인드 컨트롤 방법이라도.. 저 살고싶어요 열심히 살고싶은데 그런 생각들이 하루종일 저를 지배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가진 저 자신을 발견해요 왜 나는 평범한 자아관과 자신감이 없을까 그런 생각에 빠지면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눈물만 흘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각하는 방법이라도 알려주세요 제발 ㅠㅠㅠ
도와주세요엔젤링한번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