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너무 어렵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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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너무 어렵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ooki9
·4년 전
저는 20대초반에 결혼을 했어요 시험에 한번떨어지고 재수 준비하는 와중에 속도위반으로..새로운길을 택했어요.. 제가 선택한길이 너무나 창피해서 사람들과 연락을 끊었어요.. 그리고 그뒤로 시험을 봤지만 번번히 실패를 했어요. 아이키우면서 정말 공부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시간이점점지나고나서 사람들이 그리워서 제가 먼저 연락을 하기시작했구요. 몇년전쯤 다시 연락이 된 학교친구들이있어요 같은과는 아니지만 같은계열 친구들이구요. 그친구들은 일단 직장이있어요.. 아직 결혼은 안했어요.. 작년에는 육아랑 공부랑 같이하다보니 숨이 막혀서 공부는 잠시 쉬었어요. 올해 중반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했어요.. 아이들 방학이있고..작은아이는 아직 미취학이라 저의 손길도 필요하고 그래요.. 공부계획은 다 짜놓고 정말 열심히하고있었는데..시험 3주전부터 계획이 틀어지더라구요..남편직장안에서 일도 꼬여버리고..... 30대가 되니 두뇌회전도 잘안되서 너무 한 교시 과목들에만 시간을 쏟아버려서 다른 한교시 과목들을 하지를 못한거예요.... 믿고지내는 친구들이니까 친구들한테 나 이번시험 포기해야겠어..내가 너무 시간을 제대로 못썼어..양은 많은데 시간은 너무부족해 라고 했는데....분위기가 싸해지는거예요..... 시간 일주일 남았는데 할수있지않겠냐...빡시게 하면 되지않겠냐...... 일하면서도 공부했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제가 기혼이지만 친구들말에 공감이 되는데...저로써는 너무 서운한거예요..저는 시험경험 충분히많이했고..어떻게 나오는지는 다 아는데... 그걸알기때문에..더 열심히했는데..왜 못했지? 하는 생각이 드는거예요...할수있는 양이면 어떻게서든 하겠는데..보면볼수록 너무많으니까 이건 안되겠는데..내가 빨리결정을 내려야될것같더라구요..촉박한시간에 아이들한테 괜히 짜증만내고 .....미안해지더라구요. 좀더 여유있게 공부했더라면 짜증내지않았을텐데 라는 생각도들구요.. 저는 같은계열이니까 그리고 믿는친구들이니까 위로받고싶었던 마음이 컸는데..친구들은 저를 바보라고 생각하고......제가 친구들한테 멋진친구가 되지못해서 미안하고..연말 잘 마무리하라고 했는데.....돌아오는 첫말은 그래. 이 단어였고...뒤에도 말있지만 생략할게요.. 저의 학생때 모습만 알고 결혼했을때의 모습은 잘모르는친구들이긴해요..솔직히 학생때의 제 모습도 그렇게 깊숙히 아는친구들은 아니긴해요 제가 제모습을 많이숨겨왔거든요... 포기한다고 했을때 친구들한테서 받은 느낌이.. 너는 우리랑 급이 안맞아..너는 바보같아. 너는 그정도밖에 안되구나. 무시한다는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일주일동안은 너무나 곤혹이고 너무마음이 힘들었어요.. 좀 더 해서 다시 일어서서 내년엔 꼭 단추 끼울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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