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부끄러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교통사고]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부끄러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저는 중2 여학생입니다 오늘 마지막 시험을 쳤는데 중국어와 국어를 쳤어요.. 중국어는 그럭저럭 봤는데 국어 칠때 의자 삐걱대는소리 체크하는소리 컴싸소리 선생님이 분필로 시간표 적는 소리 등 너무 크게 들려서 정심이 혼미해지고 지문이 읽히지도 않았어요 손이 너무 벌벌떨려서 오엠알 잘못하고 다시 하느라 아주 촉박하게 마무리를 했어요 그렇게 시험을치고 수업이 끝나고 나서 국어부터 채점을 했는데 항상 국어는 많아도 1개만 틀려왔는데 이번에 82점이 나온거에요 제발 이번기험이 어려웠길 하는데 다른애들은 다 잘쳤더라구요 중국어는 정신 없어서 매기지도 못했고요 근데 더 화나는건 다른애들도 삐걱대는소리 체크하는소리 등 다 같이 들었는데도 성적이 다르고 그걸 따라가지 못한다는게 너무 부끄러워요 집 와서 내일 시험이라도 잘치자 하면서 공부하려고 앉았는데 어떡해 공부해야될지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냥 뇌가 초기화된것같고 학원 선생님을 볼 용기가 안나요 그러면 안되는데 그냥 학원끊고 학교 그만두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있고싶고 차라리 교통사고라도 나서 사람들이 내 성적을 신경쓸 겨를이 없으면 좋겠고 막 그래요 진짜 5초정도 동안은 그냥 죽어버릴까 생각도 했어요 엄마가 웃으면서 니가 고3이냐 하셨는데 저도 이렇게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냥 내일시험 안쳐야겠다 생각도 들고 하 모르겠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okkaebi
· 4년 전
저도 중학교때 하루하루 시험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그럴 필요 없다는 걸 고등학교 들어갈 때 깨달았어요. 중학생일때는 공부습관만 잘 들여놓는 걸로도 잘하는 거에요. 시험점수를 봤을때 내가 한 만큼 나왔는지 보고 안나왔으면 왜 내가 그 만큼 안 나왔는지 분석해봐요. 진정한 공부는 고등학교 들어가서 해도 안 늦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