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 죽여버리고 싶다, 입 찢어버리고 싶다 얘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성추행|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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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친오빠 죽여버리고 싶다, 입 찢어버리고 싶다 얘기한 딸한테 어떻게 그런 말밖에 못 해? 오빠는 장난으로 한 거다? 나는 장난이 아니잖아. 미안하고 알겠다? 그 얘기만 몇 년을 들어왔어. 내가 그걸 어떻게 믿어. 무슨 일인지 제대로 말도 안하면서 어쩌라는 거냐? *** 저 새끼가 나 어렸을 때 성추행하고 지금까지도 몇 년간 매일같이 ***같은 입으로 성희롱한다고 내가 내 입으로 말해줘요? 내가 이랗게 스트레스받고 친오빠 *** 싫어하는 거 보면서 느낀 게 하나도 없나봐요. 내가 소리소리 지르면서 죽여버린다 외쳤는데 엄마랑 오빠는 5분도 안되어서 웃고 떠드는데 내가 뭐라 생각이 들겠어. 싹 다 뒤졌으면 좋겠다. 내 친구 오빠들은 전혀 이렇지 않다는게 처음에는 충격이었고 부러웠다. 왜 나만 이래. 왜 나만 이 새낄 이해해야하고 봐주고 넘어가줘야해 죽여버리고 싶어 진짜. 볼일보거나, 샤워하는데 화장실 문 열까 신경쓰고 옷 갈아입는데 창문에서 보고 있을까 신경쓰는게 정상이야? 엄마 나는 진짜 실망이야. 어떻게 내가 잠깐 얘기하자고 하는데 오빠가 알겠다잖아 미안하대잖아 라고 목소리 높여 말해? 아침에 자고 있으면 방에 들어와서 머리말리면서 섹드립치고 밤에 집에 오면 방에 와서 섹드립치는 새끼를 내가 얼마나 더 이해해줘야 해. 내 인생에 왜 저딴 ***새끼를 만나게 했어. 진짜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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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ss3434ss 감사합니다 댓글 보고 펑펑 울었어요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두 분 다 집에 안 계실 때가 많고 저랑 오빠 둘이 있을 시간이 있어서 보복같은 게 좀 무서워요. 제가 앞에서 목소리 조금만 높혀도 부모님께는 안 들릴 목소리로 넌 조금 있다가 둘이 있을 때 보자, 이러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어떨지 상상도 안 가고요... 부모님끼리 사이가 안좋으셔서 이거 얘기하면 그냥 가족 다 뿔뿔이 갈라설 거 같아요. 이런 거를 저 혼자 생각해야한다는 게 너무 힘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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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3434ss
· 4년 전
저도 맞벌이라 우리애들이 그러는거같아 혼자자책도많이 하고 2년은 일도 쉬었어요 근데 그게 해결이아니더라구요 아들붙잡고 딸붙잡고 애길해요 둘다 상처많은 내자식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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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3434ss
· 4년 전
그리고 저희가족도 사이가 안좋아요 그치만 그런일을 오픈하니 더 끈끈해졌어요 뿔뿔히 흩어지지않아요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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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ss3434ss 그렇구나.. 일이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예요. 말씀 진짜 감사합니다 천천히 하나씩 이야기해볼게요 조언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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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ugh1216
· 4년 전
글을 보면서 저도 화가 많이 났던것같아요😡 남자만 다 상전인지..게다가 오빠가 성희롱 발언까지 했는데 쉴드치는게 정말 아닌것같아요. 전 겪어보지 못했지만, 공감합니다. 만일 위 마카님의 조언대로 해도 풀리지 않는다면..성인이 된후 아예 연을 끊고 산다거나, 차라리 오빠를 신고해버리는건 어떨까 싶어요,힘내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