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힘들어서 적는거니까 굳이 보지 않으셔도 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고등학교|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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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힘들어서 적는거니까 굳이 보지 않으셔도 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akaotree
·4년 전
삶이 너무 힘들고 살기도 싫은데 아무도 그걸 몰라요. 가족들도 몰라요...아마 알아도 다들 못마땅해 할거에요 그나마 친한 엄마도 날 잘 알듯이 말하지만 절대 아니에요. 사실 옛날 부터 학폭이나 따돌림때문에 자살 시도도 몇번해봤지만 바보같이 죽는게 무서워서 실패가 다수였어요. 고등학교에 들어서는 동물에 관심이 많아 개나 고슴도치 고양이 들을 키우게 됬는데 아이들이 갑자기 병에 걸려 계속 죽어가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몇 일 울고 끝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고3이 다데가니 은근한 엄마의 압박과 주위사람들의 막말 그리고 언제나 사람무시하는 아빠때문에 점점 미쳐가는것처럼 느껴지게되고 최근 고양이가 또다시 아파 울고있었는데 웃으면서 울고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도 더 이상 버티는게 무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지만 사람을 믿지 못해 그것도 힘들어요... 혹시 여러분들은 미친듯이 힘들때 어떻게 하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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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tarr
· 4년 전
미친듯이 힘들때 그냥 미쳤었던 것 같아요 하루종일 울고 또 울고 혼자 괴로워하고 베란다 창문넘어 앉아서 떨어질듯 말듯 바람타다가 제정신 돌아와서 잠들고 맨날 새벽에 혼술하고(미성년자이시니까 이건 안될테고) 그러다 전 그냥 병원갔습니다... 사람마다 돌파구는 다를테지만 전 미친듯이 폐 터지도록 인도나 산책로 달리면서 음악들으니까 기분 좀 나아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