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무섭고 동성을 좋아하는 그런 제가 이상한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이혼|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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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무섭고 동성을 좋아하는 그런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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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릴 때 제가 장난감 안 사줬다고 해서 저를 침대에 던진 일이 있었어요. 그 이후로부터 아빠가 무서움을 알고 아빠에게 무엇을 사달라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 때까지 이성친구들에게 남들과 다른 체형 때문에 왕따를 당했어요.(죽은 벌을 저에게 던진다던지, 물건을 망까뜨리는 등 여러가지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 중학교 때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귀고 그랬어요. 그런데 이성친구가 아니라 동성친구와 만나서 첫 연애를 했어요. 저에게 잘 대해주셨고, 지금도 친구로 잘 지내고 있어요. 그 이후에는 동성연애 대해서 관심이 생겼고, 좋아하는 친구에게 그 이상의 마음을 품은 적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시간 지나면 동성친구를 친구 이상으로 마음 품는 일은 다시는 없을거라고 간단하게 생각을 했는데 성인이 되서도 이게 안 없어지는거예요. 이게 왜 그러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중학교 졸업할 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셨어요. 이혼하시는 과정에서 아빠가 매일 밤 엄마를 때리고 소리지르셨어요. 저랑 오빠는 아빠에게 그지 말라고 말했는데 너는 신경끄라는 식으로 화내셨어요. 그 때 너무 슬펐어요. 엄마가 집을 나가시고나서 아빠가 저에게 엄마 이야기 나올 때마다 위협적으로 물어봐요. "엄마는 지금 어디에 있대?"라고 말이죠... 오빠한테는 엄마가 집에 들어오면 죽인다고 말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고등학교 때는 제 일기장을 아빠가 보셨는데 엄마에 대한 것도 기록해서 엄마는 어디있냐며 욕설까지 사용하시면서 혼내셨어요. 그 때 들은 말 중에서 너가 그 어떤 사람보다도 더 나쁘다는 거 아냐고 말했었어요. 대학생인 지금도 아빠가 갑자기 엄마이야기만 꺼내면 화내시고 혼내시니까 너무 무섭더라고요. 최근에 겪은 사건은 주말 새벽에 아빠가 오빠에게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저에 대한 뒷담화도 했다고 말하더라고요... 성인이 된 지금도 아빠가 무섭고 동성을 좋아하는 그런 제가 이상한건가요? 참고로 동성을 좋아한다는 것은 이야기 안했어요...
아빠가무서워요성소수자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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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prettyflower
· 4년 전
아니요 절대로 안이상해요 연애는 누구랑 하든 자유고 동성이든 이성이든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건 똑같잖아요 저도 이성애자이긴 하지만 연애는 성별관계없이 누구랑 하든 자유고 눈치안보고 서로 행복하게 연애하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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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omoney
· 4년 전
아니요 동성 좋아하는게 뭐 어때요:) 그냥 내 감정 믿는대로 느끼는거죠. 살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는데 그 중에 한명이 사연자님인거고요ㅎ 동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이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좋아하는 마음은 같은거니까요. 그냥 마음 끌리는대로 믿으세요 사연자님은 절대 이상한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사람이에요! 사연자님이 가정일로 어린나이부터 고생 많으시고 힘드셨겠어요. 힘내고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