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갑자기 웃거나 속닥거리면 다 제 뒷담인것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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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갑자기 웃거나 속닥거리면 다 제 뒷담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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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외모때문에 놀림을 받거나 따돌림을 당하는등 어떠한 집단에서 은근히 무시당하거나 배척받는일이 잦았습니다 소심한 성격에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했었구요.. 그로 인한 트라우마인지 학창시절때부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얘기하다 갑자기 저를 힐끔거리며 큰소리로 깔깔거리며웃거나 제쪽을 쳐다보며 속닥거리면 제 욕을 하는것같아 불안해지며 우울해지곤 해서 하루종일 어두운감정의 늪에서 시달리곤 했습니다 얼핏 들리는 단어들도 제 이름이나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말하는것만같고 제 쪽을 쳐다보니 저를 쳐다보며 욕하는것만 같고그럽니다 현재 성인이 된 지금도 버스나 지하철 길거리 등 전혀 안면이 없던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해도 제 욕을 한것만같아 며칠내내 불안감에 시달리는일이 잦습니다 잘 극복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신병원에 다녀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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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ai
· 4년 전
저도 그랬던 적 있습니다 지금도 약간 그런게 좀 남아있지만 살다보니 느끼는건 타인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없습니다 어느 심리학자가 연구한 결과 10중 7명은 나에게 관심없고 2명은 날 싫어하고 1명만 날 마음에 들어한다고 했습니다 그 2명 때문에 7명을 날 뒷담하는 사람으로 만들지 말고 귀한 인연이 그 1명을 놓치면 그거야 말로 손해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생각이 오래지속되다보니깐 타인을 무조건 나의 적으로 간주하는 생각에 내가 갇혀버리더라구요 그러니 일단 사람들은 상각보다 나에게 관심없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나도 다른가람들에게 관심없다는 생각을 가지시리 바랍니다 생각해보면 내가 다른 사람이 봤을때도 나는 10명 중 7명은 관심없어하니깐요 그러니 너무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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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KaiSai 정성스러운 위로답변 감사드립니다 머리로는 모르는사람들이니 아닐거란걸 알고있어도 막상 상황에 직면하면 불안해지고 분명 절 욕했을거라며 끝도없는 감정의 늪에 빠져버려서 너무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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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ai
· 4년 전
힘든거 압니다 그래도 나아질려고 하는 노력은 포기하지마세요 여기에 글을 올리신 것도 나아지고 싶어서 올리신 거 아닌가요? 나의 생각에 갇혀서 세상과 단절하고 타인과 단절하는거 그거 진짜 자기만 손해보더라구요 그러니 포기하지마세요 결국에는 사람을 만나면서 많이 극복하게되었는데 학원이든 학교든 동아리든 사람들과 조금도 아닌 약간씩 교루하사기루바랍니다 안 그러면 나중엔 지금보다 더 힘들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