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자살|고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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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aong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여고생입니다 저희 가족구성원은 아빠 엄마 4살터울인 언니랑 저 이렇습니다 저희 아빠는 원래 공부에 관심이 많으시고 엄격한 분이셔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언니가 학교 성적이나 잘못한 일이 있으면 호되게 혼나거나 맞는 장면을 종종 봤습니다 근데 자기 기준에서 살짝 벗어나는 짓만 해도 뭐라하십니다 한번은 언니가 너무 심하게 맞아서 경찰에 신고도 할까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저도 당연히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는 맞기 시작했는데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일 때 언니는 중학생이였는데 그때 언니가 사춘기가 왔는지 아빠한테 반항하다가 맞으면 저를 때리곤 했습니다 저는 이 상황들이 너무 싫어 초5때부터 중3때까지는 너무 괴로워서 자살시도도 해보고 학원마치고는 집들어오기 싫어서 계단에서 앉았다가 들어간 적도 많습니다 저는 단순히 아빠가 분노조절 못하고 자기 기준에 맞춰 살라고 하는 태도가 싫은게 아니라 또 아빠가 기분좋으실때는 저한테 막내딸이니까 애교를 부려줬으면 하는 그 태도가 너무 싫습니다 언니랑 제가 이 부분에 대해 말씀드린 적도 있지만 엄마랑 언니랑 제가 오히려 자기를 왕따시킨다고 생각하시고 자기한테는 말도 안한다며 되려 뭐라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빠한테 혼날때는 아빠가 죽도록 밉고 너무 싫지만 또 화가 안나셨을때는 잘해주셔서 도통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또 아빠가 사회성이 좋은 분이 아니셔서 밖에 잘 나가고 하시질 않고 오직 가족만을 바라보면서 사시는 분이셔서 그런지 화내는 아빠가 밉다가도 저런 모습을 보면 짠해지고 그렇습니다 저도 점점 더 커가고 이제 곧 대학을 가게 되는데 아직까지도 아빠를 어떻게 대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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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tarr
· 4년 전
전 그래서 아빠를 포기해버렸죠 놓아버렸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아니라 동거인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