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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
커피콩_레벨_아이콘dearsanta
·4년 전
사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까지 아둥바둥해가면서 살아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고인이 된 종현씨의 유서내용이 너무 공감이 가네요. 다들 '그냥'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살아가진다고. 반대로 여기서 멈춰도 될만한 이유는 있는 것 같아요. 다들 사는게 힘드시잖아요? 다시 생각해보면 삶의 의미를 못느낀다는 것 자체가 살아갈 의지를 점점 잃어버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 보잘것없는 작은 생명이 이 땅에 잠시 머물다 가는건데 너무 허무하고..공허하고..부질없는것같고.. 덧없는 그런 느낌이에요. 살다보면 소소한 행복이 있어 그게 어쩌면 삶의 이유라는데 소소한 행복 뒤에는 더 큰 어려움과 시련이 있어서 이젠 그 행복마저도 무섭습니다. 사실 행복하다라는 감정을 느껴본지도 너무 오래되긴 하지만요. 사는 이유가 뭘까요. 진짜 모르겠습니다. 매일이 무기력하고 공허한 마음의 반복이네요. 일도 사람도 세상도 다 싫고 귀찮습니다. 살아있어도 죽은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제 몸에 상처를 내고 피가 흐르면 제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까요 사실 그건 좀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누워만 있습니다. 폰 게임하고 티비보고 먹고 자고 하는게 요즘 일상이에요. 쓰레기같은 삶을 사는 중입니다. 그래도 초반에는 밖에 나가 산책도 하면서 햇빛도 쬐고 바람도 느껴보고 사람 구경도 하고 그랬는데 이젠 모든게 다 귀찮네요. 힘이 없구요. 그 정도의 에너지도 없는 사람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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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tarr
· 4년 전
저랑 같은 상황이시네요 아무 것도 할수 없는 무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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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k
· 4년 전
소소한 행복을 느낄때마저도 우울함이 근처에 있는걸요. 심지어 여행을 간 밤조차도 혼자 울었어요. 도망칠 수가 없어요.. 이제 그만 끝내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