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거 제발 한번만 봐주고 생각만 얘기해주세요.. 진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의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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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제발 한번만 봐주고 생각만 얘기해주세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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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중2 여학생입니다. 엄마가 원래 데가 밤 늦게 까지 공부하는것을 싫어하세요. 사실 저도 밤새서 공부하지 않았을때의 시험점수가 높긴했습니다. 아빠는 제 맘대로 편하게 공부하라고하세요. 근데 요번 시험공부때, 의도한건 아니지만 하다보니 밤늦게까지 공부하는것을 3번정도를 했어요. 진심으로 할시간이 제대로 안나서 못했던거였거든요.. 근데 엄마가 그 3번째날, 주말때에 점심먹는 제게 밥맛 뚝 떨어지는 소리를 하셨습니다. 갑자기 밥 잘먹고 있는 저한테 "엄마는 너 늦게 까지 공부하는거 싫은데 요새 왜 계속 그렇게 공부해? 아빠는 그맇게 공부하는 거 안막고.. 엄마 아빠가 그럴때 정말 싫은데 넌왜 그렇게 하니- 아빠랑 의견도 잘 안 맞고 이렇게 무시벋고 사느니 집을 확 나가버릴거야! " 라고 갑자기 털어놓으시는 거에요. 예전에 엄마아빠랑 크게 싸우셔서 엄마가 제가 5학년때 나가신 적이 있었어요. 물론 외가쪽집에 가있었던거지만요.. 하지만 사실 전 그때 그게 엄청난 충격이 이었고, 엄마는 다시 돌아와서 화해하시고 다신 집 안나가겠다고 제게 말하셨고 그이후에도 몇번 그렇게 얘기하셨습니다. 근데 갑자기 이런말 하시니 트라우마도져서 공부도 제대로 못했다가 엄마가 이후 그렇게 말한거 홧김에 하게 되버린말잉라면서 사과하셨고 저번에 아빠랑은 언제나 서로에게 가끔씩 악맞는 부분 얘기하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거라고 하셨어요. 진심을 느껴서 그때 이후로 좀 편해졌다 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제게 예전보다 소홀해지신 느낌이 들어요. 장난도 잘치시고 잘 웃으셨는데 뭔가 요샌 안그러세요. 갱년기같은거 아니에요, 저랑 생리도 같이 하고계시는데.. 그래서 저 또 의심병도져서 엄마가 바람피나? 하고 고민에 빠지게 됬습니다. 그래서 사실 오늘 엄마 패턴 알아내서 몰래 카톡이나 문자를 봤는데 ○○사주 (○○은 사람 이름이에요. 아는지인인듯) 라고 써있는 사람이랑 얘기를 나눈게 있더라구요. 한번 봤더니 역시 어른들이 하는 얘기라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겠어서 설명하기가 힘든데 엄마가 그 사람한테 "바람난 남녀가 골프치러 외국 많이 나가잖아 그 사람이 나보고 골프해보라고 했는데 시간이 없쓰~" " 나한테 대운 없나? 애인은 없으려나" 뭐 이런식으로 상담같이 얘기나누더라구요. 이게 뭔 개소릴까요. 대운이나 애인 저건 뭐 저희 엄마 50살에 그리고 엄마가 가족을 챙기시고 사랑하는 마음을 잘 아니까 크게 와닿지는 않다고 해도.. 저 위의 골프얘긴 도대체 뭔소릴까요? '그 사람'은 아무래도 그위의 잘생긴 어쩌구 막.. 그런 얘기있었고. 그사람 주변에 여자 많을테니 언니 조심해 라고 ○○사주란 사람이 엄마한테 보내니까 엄마가 다시 해야된다 뭐 어쩌구 그런식으로 얘기하셨던데, 아니 그 60대 짜리 아저씨얘기가 막 그린 뜻으로 저런 이야길 한걸까요. 저 지금 좀 혼란스럽고 저걸 내가 잘 못 이해했다든가 어른들 이야기라 내가 오해하고 있는거 아닌가 해서 지금 되게 답답해요. 사실 안그럴것같긴 한게 있긴하지만, 저 지금 더 카톡 내용에 대한 다른사람들의 생각을 좀 들어보고싶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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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felt001
· 4년 전
사주? 무당한테 점 보셨나 보네.. 대운 보니까 운을 얘기하는거고요 남편 혹은 다른 남자를 뜻하는거 같고요.. 제가 볼때 점 보러 다니시는거 같은데 혹시 최근에 돈 관련해서 뭐 없으셨나요.? 에구..아직 어린 학생이시니까 이런저런거 신경쓰면 나중에 스트레스 엄청 올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