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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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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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017년1월 마카를 다운받고 내가 처음 올린 사연은 "무언가를 꾸준히하고 싶어요!! 지속하고 싶다!" 였다. 내 아이디처럼 말이다ㅋㅋㅋㅋㅋ 그때 달린 댓글은 "마카를 꾸준히 해보면 어떨까요??"였는데 지금 보니 나는 3년째 마카를 하고 있다. 내가 이 앱을 쓰면서 느낀점은 글을 쓰는 사람들은 마카에 들어오고 싶지 않다고 한다. 가끔은 "마카에 또 들어오게 됐어요ㅠㅠ들어오고 싶지 않았는데..."라거나 또는 "마카를 다시 다운받았어요ㅠㅠ"같은 글을 본다. 3년째 들어오는 나는 고민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글을 쓰지 않을 때도 있고 사람들이 올린 글에 댓글을 쓸 때도 있고 하트만 누를 때도 있고 바빠서 아예 들어오지 못한 적도 있다. 나는 그냥 내가 고민이 있든없든 돌아올 수 있는 이 공간이 좋다. 옛날에 쓴 글을 보면 삭제하고 싶은 적도 있는데 삭제는 못하겠다. 내가 그런 마음을 가졌었구나 하면서 되돌아보면 이상한 기분도 들고 신기하고 내가 저만큼 우울했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3년 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지금도 사람들 말에 상처도 받고 울고 내 자신을 탓하기도 하고 우울했다가 다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도 하고 다시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무력감을 느끼기도 하고 이렇게 무한반복 하는 것 같다. 그냥 이렇게 살아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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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e (글쓴이)
· 4년 전
@!3f929fb6a0bc062150b 그러게요...그땐 더 확실히 마카가 지금 보다는 활기찼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