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진로|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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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uuuunnnaaaa7340
·4년 전
제 위로 언니가 한명 있어요. 저희 언니는 정말 현실적으로 조언도 잘해주고, 지금까지 언니 말대로 해서 안좋게 된 일이라곤 하나도 없었어요. 그리고 저에게는 사촌이 있어요. 사촌의 꿈은 간호사고 저는 소방관 (구급대원) 입니다. 최근에 제 언니와 조금 안좋은 일이 있었어요 (사이가 조금 멀어진 일) 그래서 언니랑 연락도 안하는 상황에 사촌이랑은 계속 연락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은근슬쩍 사촌한테 무슨얘기 했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꿈 (진로)에 대해서 몇가지 조언을 해줬대요. 뭐라고 했냐고 더 물어보니까 저희 언니가 사촌한테 '간호사를 할 바에 차라리 너도 소방관을 하면 어떻겠냐' 고 했대요. 사촌은 저희 언니 말 듣고 혹해서 소방관 이라는 직업에 더 기울여져 있는거 같아서 조금 두려워요 같은 꿈 갖는거요 ? 상관없어요. 그거에 마음 상하면 이상한거죠. 서로 잘되면 좋고 꿈 이루면 좋죠. 근데 제가 왜 조금 불안하고 생각이 많아졌냐면요 ... 내 친언닌데 사촌한테 조언해줘서가 절대 아니라 저는 여지껏 공부잘하는 사촌한테 비교당하면서 살아왔어요. 사촌이랑 나이도 같고 비교대상이 사촌밖에 없었거든요. 비교당하면서 울고, 난 왜이럴까 하며 저 자신을 깎아내리기도 하고 많이 힘들었는데 같은 직업을 가지면 뭔들 비슷한 방향으로 가서 또 비교당하고 '얜 이렇게 해서 합격하고 뭐하고 했는데 왜 넌 그 모양이니' 라는 말은 물론이고 같은 꿈을 가지고 같은 길을 걷는데에 저에게 큰 압박감과 불안감 그리고 어쩌면 이기심을 줄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에요.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원하고 바라는데 제가 사촌때문에 다른 직업을 알아보고 바꿀 순 없잖아요 ... 몇마디 조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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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morewarm
· 4년 전
충분히 잘 걸어가시고 있으시네요. 원하는 직업을 얻었고 사촌이 어쩌든 그냥 갈길가면 되는거죠. 그리고 지금의 사촌의 꿈이 소방관이라면 먼저 소방관이된 선배로써 조언해주고 충고해주면 되는거고요. 글쓴이분은 이미 소방관이라는 멋진 직업이있으시니 자신감을 조금 과하게 가지셔도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