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침착한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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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침착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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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제 10살 아들이 친구네 집에 가서 강아지를 만지다가 눈 점막이 부풀어 올라서 왔어요. 그동안 강아지를 만져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강아지 키우는 집에 가서 그런건지 없던 증상이 생겼어요. 아들을 본 친정엄마는 깜짝 놀래서 어서 안과 가보라고 그러셨지요. 그런데 저는 침착하게 질문했어요. 오늘 눈 안 비볐어? 강아지 만지고 손 씻었어? 언제부터 그랬어? 안 불편해? 점심 메뉴 뭐였어? 등.. 생각해보니 알레르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가까운 병원에서 진찰을 봤어요. 선생님이 "아니 얼마나 비볐으면 눈이 묵이 됐어~ 아까 얘 먼저 볼걸 그랬다" 그러셨어요. 아들이 병원가기 전에 "나 병걸린거 아냐?"라고 했을때 "눈이 부풀어오르는 병은 들은 적이 없는데?"라고 대답한게 아들에게 도움이 됐을진 모르겠습니다. 병원에서 "알레르기로 눈이 부풀기도 하나요?"라고 확인 질문하고 "안과는 안 가도 되요?"라고 다소 걱정하기는 했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엔 조금 더 많이 걱정했죠. 그래도 큰 일은 아닌것 같아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너무 침착해서 이상해요. 내가 한 행동인데 소름 돋을 뻔 했어요. 감정이 없는게 아닌데 감정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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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1young1
· 4년 전
드라마나 사람대화할때보면 굉장히격하게 반응을해줘야하고 상대보다내가 더걱정한것을 굳이 리액션을 취해야하고 뒤에선 다른말들을하죠 글쓴분은 걱정도된다하셨고 병원까지같이가주시고 엄마로써 걱정하는사람으로써 최선을 다하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