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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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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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엄마는 자꾸 거짓말을 합니다. 문제는 금방 들킬만한 거짓말을 한다는겁니다. 예로들면 반찬을 사서 본인이 했다고 거짓말하고 저에게 택배로 보냅니다. 전 늘 반찬사서 보낼거면 보내지 마라합니다. 서울서도 반찬은 사먹을수 있으니깐요. 사서 보낼 수 있다고 생각은 해요. 하지만 거짓말은 아니죠. 거짓말을 하고도 계속 우긴다는개 문제에요 문제는 들키고도 우겨요. 이게 반복되다보니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희 친정은 정말 찢어지게 가난해요. 전 친정 부모님 부양으로 맘편히 살 수 없는 외동이구요 시골에서 나물이며 배추며 해서 다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자꾸 반찬을 사다가 먹어요. 요릴 못하는것도 아니에요. 시골에사 농사짓는집에서 반찬을 사다먹다니요ㅋㅋ진짜 아빠도 맨날 이 문제로 엄마랑 싸웁니다. 반찬 좀 사다 나르지마라고 정말 돈 아껴가며 보험비 내드리고 보험가입거절대상인 아빤 보험이 없어 이번베 허리수술을 해야하는데 이것도 아빤 손벌리기싫다고 하지만 이번에 농사도 아예 망해버려 돈 나올곳이 없다는걸 알기에 힘들지만 저희가 부담해요. 이해해주고 기꺼이 해드려야지 하는 남편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죠. 진짜 한푼이라도 아껴 살 판에 휴 저도 최대한 외식 안하고 배달 안시켜먹고 아껴가며 사는데 대체 엄만 왜 저러는걸까요. 힘들게 살아온거 알아서 이해해주고 싶지만 저도 너무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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