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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한다는 저보고 *** 이라는 부모
커피콩_레벨_아이콘hotfelt001
·4년 전
분명 언니랑 얘기 했을때 너 재수 괜찮냐고 물어보던게 한달 전 이였으면서 거실에서 얘기하는거 들어보니까 엄마라는 사람은 저는 분명 안되면 재수 하겠다 라고 말을 했는데 아빠한테가서 쟤가 안되면 재수하는게 당연하다 라고 말하더라? 이렇게 허언증 쳐서 말해서 아빠가 저보고 *** 정신머리를 고쳐버려야지 이렇게 중얼 거리는걸 방금 들었네요 물론 뒷담 까는건 항상 들어고 엄마의 허언증에 질릴대로 질려버렸지만 수능 전으로 다시 시작된거 같아 죽고 싶네요 내일 수능 성적표도 나오고 .. ㅎ 죽고 싶은데 회피하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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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bematur
· 4년 전
재수는 확실히 힘들어요.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혹시 그쪽은 재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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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felt001 (글쓴이)
· 4년 전
@wannabematur 저도 알죠. 근데 엄마가 계속 저한테 수능 성적표 나오면 너가 점수 낮으면 그 후에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으로 저에게 계속 압박을 줘서 재수를 한다고 말했어요.저는 상관 없어요.독재면 학원비도 안들잖아요.컨트롤이 안된다고 하실 수 도 있지만 저는 공부에 흥미가 있고 그거는 제 책임이라 생각하고 임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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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bematur
· 4년 전
대학을 가야하는 이유가 있으세요? 나는 이길로 가서 뭐라도 할거다. 내가 조금이라도 흥미있어 한다. 대학을 그냥 가고 싶다. 이런 근본적인 이유요. 누군가의 압박으로 하는 행동들은 자유가 주어지면 무조건, 무조건 끝까지 못하게 되있어요. 이건 당신한테 하는 잔소리가 아니라 당신을 위해서 물어보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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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felt001 (글쓴이)
· 4년 전
@wannabematur 저는 하고 싶은게 없는 사실 무기력한 사람인거 같아요 . 그냥 돈 벌 수 있으면 그거에 안주하고 살고 싶어요 부모가 공무원 준비 하라고 하는데 그거에 맞춰서 할까 하다가 도중에 실패하면 이제 저는 고졸이 최종 학력이 되는거고. 그러면 저한테 큰 손해 일거 같아서 졸업장은 따는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대졸 안하면 사회생활에 영향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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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bematur
· 4년 전
하고싶은게 없는게 이상한게 절대 아니에요!!! 돈벌고 안주하고 사는게 얼마나 이상적인 삶인데요. 좋은 대학을 못가 재수를 하더라도 좋은 대학을 못갈수도 있는거구, 공무원 준비를 해서 공무원이 못될수도 있죠... 아주 비참한 얘기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그 힘든 과정 속에서, 내가 얼마나 나를 끝까지 몰아붙여 봤고, 얼마나 힘들어보고, 다시 일어날수 있었나, 자신에 대한 이런것들을 알아가서 난 나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수있었고, 나는 그 과정속에서 어떤 사람이 됬나. 앞으로 살면서 안힘든게 어딨어요ㅋㅋ 참 꼰대같은 말이지만...ㅋㅋ 나도 얼마 안먹었는데. 어쨋든 부모님이 나를 못믿으시고 그러시는것 같다면 한번 보여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것 같아요! 내가 이정도 한다! 이런거를. 나는 이나이에 이만큼 힘들어봤다! 대신 망가질 만큼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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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felt001 (글쓴이)
· 4년 전
@wannabematur 만약 재수를 하지 말라고 한다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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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bematur
· 4년 전
대학을 가는거죠 머. 대학이 인생의 끝이 절대 아니에요. 절대! 절대! 당연히 들어보셨겠지만 서울대 백수나 머 이런 말이 왜 생겼겠어요. 대학 가고나서 고딩때 힘들었던거 보상심리로 대학가서 오지게 놀구 그런거죠 머. 아 자꾸 저도 그쪽이랑 나이 차이 나지도 않을것 같은데 꼰대 같은 말밖에 생각이 안나네요ㅋㅋㅋ 대학가야 시작인것 같아요. 머든 열심히 하면 머라도 해서 먹고 살고 어떻게든 살아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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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bematur
· 4년 전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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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felt001 (글쓴이)
· 4년 전
@wannabematur 제가 수능을 잘본 편이 아니라 한편으로 걱정도 되고 학벌주의 부모 때문에 두배로 걱정 되네요. ㅎ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일ㅇ인걸 저도 점차 깨닫고 있기 때문에 .. 저도 최대한 대학 가는거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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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bematur
· 4년 전
열심히 해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