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포기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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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포기해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unshine1996
·4년 전
벌써 우울증 걸린지 9년이네요... 처음 엄마아빠 따라 이민온뒤 정말 힘들었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민온곳은... 정말 백인만 다니는 캐나다 시골 중학교였습니다... 당연히 전 혼자 있는 영어못하는 아시안... 친구하나 제대로 못사귀고 가족 들한테는 말하지못했습니다 어렸을때 그게 뭐 그리 쪽팔리다고.. 동생 들은 너무나 잘 적응하는 모습에 언니가 되서 자격지심이 생겼지요... 부모님은 제일 적응못하고 영어조차 잘 못하는 맏딸을 잘 이해하지 못하셨어요... 하지만 제 감정은 이미 상처받고 자존감이 너무많이 하락했지요... 그렇게 성적도 제대로 못받고 결국 고등학교는 한국인이 많은 곳으로 입학 했어 요... 하지만 거기서도 상처만받고 한국인 불신만 생기고 큰도시 토론토로 이사를 했어요.. 처음으로 가족에게 우울증 약을 먹는다고 했더니 부모님은 이해를 못하시더군요.. 지금은 그래도 이해하려고 하시는데 아마 저한테는 이미 마음에 벽이 생긴듯 합니다. 약먹고 의사만나고 간호사자격증도 땄는데... 이렇게까지 해야할까 요즘 회이감과... 깊어지는 우울함이 많이 힘드네요... 마음 맞는 친구도 생겼고 뭐든지 이야기 할수있는 친구입니다... 같은 간호사에다 정말 뭐든 다 이야기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다시 우울해졌는지 잘 모르겠어요... 겨우 컨트롤 하던 우울증 증상들이 다시돌아오고.. 이렇게 평생을 산다고 하니.... 힘드네요 간호사라서... 빠르게 죽는법은 압니다 그러니... 더 힘드네요... 그걸 아는데 안하려고 하니 가족 에게 상처를 줄까봐... 먼저가면 힘들까봐 미안해서... 그래서... 잡는데... 편히...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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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santa
· 4년 전
빠르게 죽는 법이 뭐에요? 안아프게, 덜아프게 죽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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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1996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그저 잠지기.... 없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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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1996 (글쓴이)
· 4년 전
@dearsanta 많이 힘드시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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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santa
· 4년 전
아녀 그냥 궁금해서요! 잠지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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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1996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고양이 와 함께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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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1996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우울증 과 건강문제로 부모님과 다시 사는데 부모님은 동물을 별로 많이 좋아하시지 않아요... 마음을 바꿀 시도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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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1996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ㅎㅎ 들어줘서 고마워요 아마 이곳에서 간호사 상담이나 하려고여 당신처럼 누군가를 위하는게 제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