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질 때쯤 너의 남자친구로서 첫눈까지 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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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onnor
·4년 전
올해 벚꽃 질 때쯤 너의 남자친구로서 첫눈까지 보고 싶었는데, 이제 이렇게 첫눈도 오고 난 누군가의 남자친구지만 이젠 널 차마 제대로 볼 수가 없네 짝사랑이 헛된 마련이 되었고, 미련이 외로움이 되어 좋은 사람을 만났다. 그 당시 너를 생각하며 쓴 시와 너를 향한 수많은 글이 이 첫눈에 덮여, 이젠 잊히길 너와 나 각자 길 위에 스쳐 간 딱 그날 우산 아래 발자국 정도만 기억되길 눈 덮인 그 길 위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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