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해서 좋은 사람을 잃었어요... 죄책감..어떡하죠.. 어떻게 이겨내죠... 찌질한 글이지만 봐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집착|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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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해서 좋은 사람을 잃었어요... 죄책감..어떡하죠.. 어떻게 이겨내죠... 찌질한 글이지만 봐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9in2
·4년 전
정말 결혼해도 될만큼 좋은 여자였고 2년을 넘게 만났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자친구를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찌질하겠지만 제 나이 26살 처음으로 제대로된 연애를 시작했죠. 저의 첫 연애인 상대방은 정말 너무나도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너무 그녀를 사랑했고 그에 따라 괜히 불안해 지더군요 떠나갈까봐.. 그래서 집착을 하게 됐고 별 일 아닌 거에 혼자 깊게 생각해 섭섭해했고, 열어선 안될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돼서 물어보면 안될 여친에 과거를 계속 물어봤고...제 스스로 고친다 하고 못 고쳤습니다. 참 사람 맘이란게 맘처럼 안되더군요 물어보면 안되는데 뭐가 그리 불안한지 그녀가 너무 좋아 그녀의 모든게 제 거였으면 하는 이기적인 생각에 ... 저의 삶이 아닌 제 삶의 그녀를 두었죠... 그랬던 그녀는 너무 지쳐 저를 떠나버렸고 한두달후 그때 마침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보였던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여자친구는 제가 아무리 그렇게 지치게 했어도 저를 바라봐 준 정말 착하고 좋은 여자였는데 다시 못 만날 그런 여자를 제가 제 손으로 놓쳤다는 사실에 제 스스로가 밉고 죄책감이 너무 큽니다...저 어떡하죠... 어떻게 이겨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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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k
· 4년 전
이미 돌이킬 수 없어진 과거는 뼈아픈 반성의 기회로 삼고 앞으로 만나는분에겐 반복하지 마세요. 본인에겐 사랑이라고 하지만 그게 소유욕이었을까요 응원하는 마음이었을까요? 날개자르고 다리꺾어서 모이주는 사랑은 집착이고 폭력입니다. 자신을 가꾸셔서 다음번엔 더 아름답게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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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1
· 4년 전
저도요 제 실수로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실수는 아니고 성격땜에..? 제가 엄청 욕을 했거든요 그렇게 헤어지고 다시 사귀었는데 그때 이후로 절 좋아하는 마음이 없다고 그렇게 말을 해서 아주 펑펑울었어요 그래도 되는 사람인줄알았고 당연히 받아주던 사람이였는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는다구.. 너무 맘이 아파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힘내요 우리! 너무 자책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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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in2 (글쓴이)
· 4년 전
@enak ... 와 제가 한게 그녀에겐 폭력이었던 건 가요... 너무 충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