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나의 경제 개념이 달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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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나의 경제 개념이 달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hampiyo7
·4년 전
평범한 40대 초 가장입니다 결혼한지 10년이 넘었고 아이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내는 직장을다니고 저는 자영업을한지 10년가까이 되는데 이제야 조금 남는게 있는듯 하고 이제까지는 대출받으면서 부모님도움 조금 받고 살았습니다 주말에도쉬지못하는 저때문에 아내혼자 육아 살림 다 하고 덕분에 아이들은 밝게 잘자라고 있습니다 문제는 돈입니다 아내는 여행도 좋아하고 큰집 욕심도 있고 아이들 학업에도 열정적입니다 제가 많이 못벌어서 미안한 마음에 아내가 아이들과 가끔 여행을가도 주말에 놀러가도 돈을 제대로 준적이 없습니다 아내의 월급으로 다 소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영업의 빚은 점점더 늘고 다행히 올여름에 잘되어서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자신이 너무 힘이듭니다 비수기라서 통장에 남는 게 없이 빚값는데 다 빠져나가고 생활비 학원비 보험료 하다보면 마이나스 며칠전 임대료 내치니 힘이 쭉 빠지네요 휴가도 없이 1년내내 일하고 매달 말 돈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이 부분을 아내와 여러번 얘기하고 이제는 같이 고민하고 부담을 좀 나눴으면 좋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본인 월급의 일부를 집대출 값는데 쓰겠다 했지만 한두달 주고 끝이었습니다 집에 가구할부 가전제품 주말에 애들과 여행 아내도 고민을 하고 있겠지만 본인 월급은 본인돈이다 라고 생각하는게 저는 이제 섭섭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까지는 미안한 마음에 내가 더 열심히 해서 많이 벌어야겠다 노력했지만 뜻대로 안되고 지금 마음이 지치기 시작합니다 아내가 아이들을 위해 여행 옷 학원 에 쓰는건 맞지만 제 마음도 알아줬음 좋겧고 돈 쓰는것에대해 조금 신중함과 두려움을 가졌으면 좋겠다는게 제 바램입니다 이번달 카드값이 너무나왔다 말해도 그때뿐 이번주 1박으로 애들하고 갈거라고 말하면 저는 할말이 없어집니다 아내가 어린시절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는데 장인어른이 결국 현금 다 써버려서 그때 카드가 있던시절이 아니라 힘들게 겨우 집에 왔다는 얘길 했습니다 추억으로 말한건데 저는 점점 아내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게 억지스러운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껴서 겨우 살아온 집이고 아내의 집은 호탕함이 있는것 같습니다 장인어른께서 보증때문에 결국 잘 안되셨지요 이부분만 잘 맞으면 아내와저는 너무 사이좋은 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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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1young1
· 4년 전
아내분은 잘사시고 남편분은못사시네요 한집안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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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iyo7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아니요 눈치 보길 바라는건 아닙니다 즐겁게 아이들과 지내는게 보기는 너무 좋은데 집 경제가 위태하니 같이 고민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이런상황이 오기전에 제가 더 많이 벌었으면 저도 가끔 아이들과 놀러도 가고 아내와도 문제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 점점 지쳐가는 내모습 때문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