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극히 일부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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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극히 일부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TT66
·4년 전
너무 힘듭니다. 어려서부터 저희집은 제가 운동을 시작하고 들어가는 지출이 많다보니 힘들게 절 키우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운동으로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갔다준 돈도 2년사이에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이젠 제 명의로 대출까지 해줄 수 있냐고까지 합니다.. 아버지에 수입이 일정하지 못하다보니 저에게 손을 벌리기 시작하셨는데 처음에는 부모님이 힘들게 저를 키워주시고 제 아래로 2명에 동생이 또 있다보니 효도에 의미로 계속 도와드렸습니다. 진짜 금액을 차마 말할 수 없겠네요 저도 어려서부터 운동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중.고등학교를 반장학(비용을 반만내는 것)으로 다녔고 그마저도 버거우셔서 회비가 밀려 기숙사생활을 못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대학도 수도권으로 갈 수 있는 것을 부모님이 지원해주시기 부담될까봐 포기하고 지방으로 돈한푼안내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수입을 번지 2년차인데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운동선수라는게 수입은 꽤 있어도 생명이 짧습니다. 길어야 35살까지 입니다 운동이란게 한순간이라서 경쟁에서 밀리면 그대로 방출당할 수 있고 부상으로 어이없게 은퇴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예외는 아니라서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수입을내고 있을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이 힘들다고하시니 적금을 깨가면서 돈을 보내드리고 있내요 하지만 돈을 떠나서 부모님도 빚 때문에 힘들게 살아오셨으면서 자식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화가 너무 많이 납니다. 나보다 부모님이 더 고생하시니까 말대꾸 한번한적 없고 부모님 앞에서 힘들다고 말 한번한 적 없는데 이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드내요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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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young1young1
· 4년 전
본인인생에 본인이 느끼는감정을 감히누가 이기적이라 할수있을까요 다른건몰라도 대출받아드리는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부모님이 당장힘드셔서 그러시는거겠지만 본인인생은 본인이 선택해서 사는삶이라는거 잊지마세요